“아- 학교가기 개싫어ㅠ”
“전교 1등이 그런말 하니까 개웃기네 ㅋㅋ”
“가기 싫은건 전교 1등도 마찬가지..”
“와 저 사람 개잘생겼다”
“그니까. 전학오는 사람인가? 내가 꼬셔야지”
“여보 안녕!”
“뭐야 저사람 왜 김여주보고 여보래?”
“야 김여주 남친인가봐. 선남선녀네. 너 포기해라”
“쩝.. 그래야겠다 ㅋㅋㅋ”
“..뭐야 고딩아저씨가 왜 여기있어요?”
“나 고딩아저씨 아니라니까? 존잘정국오빠라고 했잖아”
“그건 됐고! 왜 여기 있어요?”
“ㅎ 내일보자고 했잖아”
“난 당연히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자는 줄 알았지..”
“점심시간에 보자 여보야ㅎ”
“야 저사람 스토커 아니냐”
“..설마”
“맘에 안든다니까ㅡㅡ”
“나도 맘에 안들거든ㅠ”
“곧 맘에 들거야 여보야”
“아잇 깜짝이야! 그리고 나 고딩아저씨 여보 아니라니까..!”
“여보 맞는데.. 누가봐도 내여본데”
“아오 진짜..”
“점심먹으러 가자”
“저 김태형이랑 먹을건데요”
“그럼 셋이서 먹자”
“안되는데요”
“맞아요 안돼요ㅡㅡ 아저씨 좋다는 애들이랑 먹어요”

“우리 여주 꼬시기 힘드네”
“절대 안넘어가니까 이제 포기하세요
세상에 나보다 잘난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응. 아니야.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