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허구입니다

부제:뱀파이어의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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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인지 최범규는 집에 안 가고 내 집에서 살다시피 한다 왜일까?
상처도 거의 아물었고 나는 위험하지도 않는데 말이다 여긴 내 집인데
집주인인 내가 왜 눈치를 봐야 되는지 이놈의 뱀파이어들이 하나둘씩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들락날락거리고 있다 그러다가 누가 보기라도 한다면..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운 건 기분 탓인가?
" 누나,괜찮아요?"
" 아..응 근데 집에 안 가..?"
" 내가 가긴 어딜 가 내 신부 놔두고 여기가 내 집인데"
그러더니 뒤에서 날 안는 최범규는 목덜미에 입을 맞춘다 얼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위험하다!저 놈은 늘 이런 식으로 내 혼을 쏙 빼놓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았다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는 최범규를 간신히
떼어놓았다 씩씩거리는 나와는 달리 여유로운 표정으로 날 보고 있는다
"귀여워 누나 내 목덜미 키스가 그렇게 좋았어요?"
"미친놈아! 당장 나가!"
"누나 피 한입만 마시면 안돼?"
내가 참다못해 화를 내버렸다 이게 장난인 줄 아나! 이것들이 어딜 내 몸에
손을 대!!최범규의 등짝을 마구쳤다 아프다고 난리난리
" 은율누나가 진짜 헌터들 때려잡겠다 ㅎㅎ"
"말이나 못하면!너 나한테 손대지마!!"
"알겠어 알겠다구 근데 나 보면 안 설레?"
" 설레기는 하나도 안 설레네요"
" 내 신부니까 같은 점이 있잖아 그 점이 반응을 해
그때 연준이형 처음 보고 격하게 반응한 거 기억 안 나?"
그의 말에 생각이 났다 화보 촬영 때 최연준을 보고 격하게 반응한 내 심장
그때 진짜 숨도 못 쉴 정도로 힘들었었는데 그럼 내 점은 최연준과 이어져 있단
얘기가 되는 건가 진심 점 빼러 가자 울먹거리는 최범규가 보였다
" 내가 반응하게 만들어줄까요? ㅎㅎ "
" 야야, 최범규 저리 안 가? "
" 율아 가만히 있어 봐 네 점을 보고 싶어 "
" 최범규! 어딜 만져!! "
아우 내가 미친년이지 저 얼굴에 정신팔려서는!!
저 여우 같은..아니 뱀파이어 녀석!!나는 그렇게 또 저 녀석한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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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각 또각 작게 나던 구두굽 소리는 이제 율의 뒤로 가까이 들렸다
빠르게 따라오는 쎄한 느낌,율은 공포심에 숨도 쉬지 않고 빠르게 걸었다
순간 검은 물체가 율 앞을 막아선다 큰 키에 검고 긴 흑발에 하얀 얼굴 그리고
스모키 화장을 한 듯한 어두운 화장 그리고 검붉은 입술을 한 아름답고
매혹적인 뱀파이어 배우 유지아였다 그녀는 팔짱을 끼며 오만방자한 시선으로 율을 이리저리 훑는다 그러다 이내 실망한 표정이 얼굴에 드러났다
" ..유지아?"
"뭐야 그냥 평범한 인간이잖아?"
" ..뭐라구요?"
"최연준 신부가 궁금해서 와봤더니 이건 뭐 나랑 상대가
안 될뿐더러 하찮은 인간 따위랑 시간 낭비만 하게 생겼잖아?"
그 말이 묘하게 기분이 나빴다 당신 날 언제 봤다고 반말이야?
" 유지아 씨 지금 말 다했어요?그쪽 되게 무례한 거 알아요?"
" 하찮은 인간 주제에..무례한 건 너겠지 어디가 최연준 신부라는 거야"
지아의 눈동자는 빨갛게 변해 있었다 금방이라도 죽일 듯한 살벌한 표정을
짓는다 겁이 난 율은 마른침만 꿀꺽 삼켰다 지아는 점점 율에게 다가왔고
갑자기 무슨 맛있는 냄새가 난 건지 코를 킁킁거리던 지아는 율의 살냄새를
맡고 황홀해져 뾰족한 송곳니를 보이며 흥분한 채 얘기한다
"네 살냄새"
" 네?"
"달콤해 처음 맡아보는 냄새야 그들이 너한테 달려들지 않아?"
" 저,저기요?왜 이러세요?"
" 나 원래 인간 피 안 마시는데 마시고 싶어 미치겠어 한번만 응?"
나는 그대로 굳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내 말은 무시한 채 유지아는 점점
내 목에 가까워져 뾰족한 송곳니가 느껴진다 내가 이렇게 뱀파이어 손에
죽는구나 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 그때 낮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 이쯤에서 그만하지 유지아?"
"강태현?"
" !! "
유지아의 떨리는 목소리 그리고 낮익은 목소리가 어둠 속에서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고 곧 내 두 눈을 의심했다 흡사 뱀파이어처럼 어둡고 차가운 표정으로
나타난 강태현이었다 설마 하며 얼굴을 확인한 나는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ㅡ
으악😬
진심 오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