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게임이다

-유령의 집-3

W.Li Tie












“우선, 넌 일단 여기를 둘러 봐, 악령이나 마귀를 발견하면 소리질러. 금방 올테니까-..”



“그치만-..”



“싫어?”



“아니.. 그건 아닌데.”



“그게 아니면 빨리 내 말 들어.”



“응...”



괜히 혼난 기분이어서 당황스러웠다. 우선 몇 시간이 지나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어떻게 된 일인지 인지할 수 있게 되었다. 대충 사람을 사망 시키려 애쓰는 악령의 모습을 보면 말이다. 용선은 도서실로 가서 여기에 대한 책을 찾아보기로 했다. 도서실로 적혀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도서실은 커녕, 책도 없는데다가 부엌보다 음침했다. 이상한 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이걸 속은 내가 잘못이지. 하고 문고리를 잡아당겼다. 하지만 미동도 없이 덜컹거리는 소리 뿐이었다. 여기가 많이 낡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나에게 최면을 걸었다. 하지만 점점 불안해지고 낯선 웃음소리가 더 가까이 들려왔다. 비릿한 웃음을 짓는 그 웃음소리의 주인공은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었다. 역시, 나의 선택은 잘못 되었어. 고작 해봐야.. 중급 퇴마사인 김용선이 무슨 자격으로 이런 악령들을 물리쳐-? 이건 꿈이야. 꿈이니까 침착하자. 아까 별이 했던 말을 기억해내려 했다. 뭐, 소리 지르면 온다고? 무슨, 소머즈도 아니고 지가 어떻게 온다는거야. 라고 생각을 하고 소리를 질러보았다. 나는 그 순간 깜짝 놀랬다. 내가 열었을땐 열리지도 않던 문이 박 차고 열렸다. 용선은 별을 빤히 바라보았다.



“비션스. 그만 하지 못해?”



“넌 뭔데 자꾸 방해를 하는거야?”



“비션스, 저 애를 놔주면 난 널 해치지 않을게.”



“악한 놈, 우리 세상에 멋대로 들어와놓곤..”



“먼저 멋대로 이 세계를 노출 시킨건 우리가 아니라 너네들 중에 한명이야.”



“아무튼, 한번만 더 방해하면 그땐 가만두지 않을거야.”



비션스는 용선을 풀어주곤 어딘가로 사라졌다. 별은 용선을 일으켜 세웠고, 또 싫은척을 하고 있었다. 용선은 그런 별이 고마웠고 오묘한 감정이 생겨났다.



“너, 아무래도 안되겠어. 칠렐레 팔렐레 다니니까 자꾸 악령들이 들러붙는거잖아.”



별은 용선과 자신에게 빨간 실을 이었다. 퇴마사라고 마법도 사용할 수가 있었는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별은 2층 앞에 있는 문을 열었다. 왜 항상 이런 곳은 문이 많아. 용선은 투덜거렸다. 별은 한 남성의 그림을 쳐다보더니 이내 나를 보며 말했다.



“저 그림을 봉인 시켜 봐. 악령이 충분히 많이 살고 있는 주거지이니까.”



“하지만, 나는 능력이 사라져서.. 평범한걸..”



“나 믿고 한번만 해 봐.”



용선은 고민하더니 주문을 걸기 시작했다. 그런데 용선의 능력이 돌아오기라도 한건지 봉인이 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림 안에서 누군가가 튀어나왔다. 용선은 놀라며 자빠지려 했다. 













“들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