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게임이다

-지속적으로-2

W.Li Tie




















나는 복도에 나갔다. 그런데, 아까는 못보던 문이 있었다. 나는 신기해 하며 그 문을 열었다. 문은 낡은 소리를 내며 천천히 열렸다. 보아하니 부엌 같았다. 으스스했다. 자꾸 어디서 딱딱 소리가 난다. 계속 그 소리가 나는곳으로 가니, 아무도 없는 곳에서 공중에서 칼이 왔다갔다 할 뿐이었다. 칼의 손잡이를 잡으니 칼은 더 섬뜩보였고 그 칼은 나를 찌르려 했다. 나는 깜짝 놀라 칼에게서 멀어지려 노력했다. 부엌 문을 세게 닫고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여기는 위험하고 무서움 투성이었다. 나이트메어라는 세계가 존재함이 의문이 되어갈 뿐이었다. 거친 숨을 달래고 다시 천천히 주위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이 세계를 분명히 누군가가 의도하고 풀어놓은 거야. 이 세계를 봉인하지 않는다면, 이 나이트메어 세계로 인해서 현실세계가 망가질거야. 도대체 누구지-? 누군진 몰라도 잡히면 가만 안 둬. 나는 마음속으로 분풀이를 했다. 갑자기 발걸음 소리가 났다. 나는 놀란 마음에 몸을 숨겼다. 그 물체는 사람과도 같았다. 하지만 굉장히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일단 뭐든 해봐야겠다고 생각하여 그 생명체에게 다가갔다. 그 생명체는 아마도 날 보지 못한 것 같다. 그 생명체의 뒤를 따라가는데, 갑자기 그 물체가 우뚝 멈춰섰다.



“너, 누군데 이 세계에 들어왔어?”



“나..? 나는, 카톨릭교 퇴마사, 이 세계를 봉인하러 왔어.”



“뭐야, 동지네.”



“응..”



다행히 나와 같은 처지였고, 별로 위협적이지 않았다. 같은 퇴마사인데, 이렇게 분위기가 다를리가 있나, 그 보라색 머리는 부엌 쪽으로 가려고 했다. 혹시 나처럼 죽임을 당하진 않을까 싶어 불러세웠다.



“부엌에.. 가지마. 악령이 깃든 물건이 있어.”



“그 악령을 봉인 시키려고 가는거야.”



“…”



보라색 머리는 부엌으로 들어가 아까 그 섬뜩한 칼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갑자기 그 칼은 날뛰며 보라색 머리에게 돌진했다. 그 사람은 칼을 피하며 주문을 걸었다. 그러자 곧장 순한 강아지처럼 칼은 움직이지 않았고, 악령이 불쑥 튀어나왔다. 그리곤 괴로운듯 소리를 지르며 사라졌다. 그 사람은 나를 보며 윽박질렀다.



“야. 너 퇴마사 맞아? 왜 보기만 해?”



“퇴마사가 맞긴 한데.. 이 세계로 오면서... 능력이 사라진 것 같아.”



“거짓말, 그럼 난 뭔데? 왜 방해만 되게 해?”



“미안해...”



“방해하지 마, 그냥 꺼져버려.”



“..나가는 방법만이라도 알려줘.”



“하-..”



그 아이는 통성명을 하자는 듯이 나의 이름을 물어보았다.



“이름이 뭐야.”



“김용선.”



“김용선..? 너 카톨릭 중급 퇴마사 김용선이지? 어디서 본 것 같다 싶더니..”



“아.. 그럼 너는?”



“나는 카톨릭교 최상급 퇴마사 문별이.”



“아..”



별은 용선을 측은하게 쳐다보며 말을 건냈다.



“특별히, 귀찮은데 너가 무서워 하니까 같이 다녀줄게.”



용선은 별의 선심쓰는 말투에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지금은 어차피 무서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우선 여기를 빠져나갈 방법이 제일 중요하다. 도대체, 이 나이트메어라는 세계의 미궁은 언제 깨질까, 이 세계를 연 자는 또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