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부X친구란 이런 거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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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더한 개쌍지X부X친구는 그 어디에도 없을 거다에 내가 전정국을 건다. ㅎ

자, 우리의 개쌍지X부X친구의 시작은 처음 이 세상에 나왔을 때부터였어.
우리는 같은 병원에서 같은 날 태어났고,

우리 부모님들은 모두 같은 고등학교를 나오셨어.
그래서 뭐다?
아주 친한 둘도 없는 절친들이셨지.
지금도 변함없이 똑같아.
그래서 우리가 아주 특별한 사이가 될 거라고 믿고 계셨지.
부모님의 기대를 져버려서 죄송하지만,
특별한 사이는 개뿔!! 개나 주라 해.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고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데, 너흰 우리가 특별한 사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어?! 갱생불가라고...!!
근데 가끔씩 나한테 친구들이 이런 질문을 하고는 해.
"정말로 전정국한테 설렌 적 단 한 번도 없냐고."
그럼 나는 이 질문에 이렇게 답하지.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전정국은 남자가 아니고, 개쌍부X친구거든? 저런 새X한테 설렌 적 내 인생에서 1초. 아니다, 0,0000000000001초도 네버 없었어. 앞으로도 쭉 그럴 거고."
내가 만약에 저 새X한테 설레면 미친 거지.

그럴 일은 절대 없겠지만, 만약에 아주 만약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난 정신병원에 내 발로 들어가겠어.
암튼, 진짜 난 전생에 뭔 죄를 지었길래, 이런 놈이랑 이렇게 붙어 있어야 하는 건데?!!
사실 나한테는 위로 오빠가 있는데, 전정국보다 우리 사이가 훨씬 좋을 걸?
전정국이랑 나는 완전 악연이야, 현실 남매보다 더 한 사이라고.
솔직히 내가 거짓말을 못 하는 편이라서 전정국 면상 봐줄 만한 건 인정할게.

하지만 그건 오로지 다른 여자들 시선에서이지, 내 눈에는 아니야.
밖에서는 완전 멋진 척 다하고 지X 개꼴갑이란 꼴값은 다 떠는데,

그걸 보는 난 얼마나 죽을 맛인지.
어우... 생각하니, 속이 더부룩하네.

나랑 전정국의 부X친구의 케미가 궁금하다고?
그럼 내 얘길 들어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