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성호선배가 탄 뒤에부터 몸이 조금떨리고있다.형이 불편하냐고 물어보고싶지만 그럴 수 없었다.
당사자를 앞에두고 말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툭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서 옆을 보았더니..아주 황당한 모습이 보였다.성우….머리가 성호형 어깨에 있었다.
성호형 얼굴은 이미 살짝 붉어져있었고..눈에서는 꿀이 떨어지고 있었다.마치 연인처럼.
그 모습에 순간 욱해서 성우의 머리를 내 쪽으로 보냈다.그러고는 빠르게 잔머리(?)를 굴려서 입모양으로 형한테
형 불편하잖아 내 쪽에 둘게
라는 가당치도 않은 헛소리를 지껄였다.그 모습에 성호형은 알겠다는듯이 고개를 돌려버렸다.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첫사랑이 다시 피어나는 기분이었다.
유독 맑은 하늘이 왠지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었다.
이 시간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걸 짐작해서였을까..
계속 널 붙잡아두고 싶었다.
널 다시 보내기 싫었고,널 놓고싶지 않았다.
사실상 내 마음은 평범한 친구로 남기 싫다는걸 알아챘다.

난 널 어쩌고 싶은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