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타카 플러팅 [TALK]

4화

     





















👩‍❤️‍👨

































 여주는 떨리는 마음으로 5반앞으로 걸어갔어.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지? 5반앞에 아이들이 떼거지로 몰려있는거야! 그래서 구경하는 애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거든? 딱 창문으로 넘어다보니 창가에 앉아있는 정국이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 하고 어색해하는게 눈에 딱 보이는거야!!! 그리고 그런 정국이 앞에 효정이도 당황한 눈빛으로 서있었어. 그걸 보니 여주는 딱 감이 왔지. 아, 또 내 코스프레하나? 여주는 당장 아이들 사이로 잽싸게 달려가 정국의 앞에 섰어. 정국은 자신의 앞에 서있는 여주를 쳐다보았어. 그러더니 단번에 알아보더라고.






"어 니가 여주구나!"

"웅 안녕ㅎㅎ 
아참 정국아, 오늘 끝나고 나 농구 가르쳐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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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따 보자 여주야."




 













 여주는 그 말을 끝으로 유유히 자신의 반으로 돌아왔어. 그리고 효정은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다 애들이 웅성거리니까 자신의 반으로 도망치듯 달려갔지. 여주도 자신의 자리에 착석했어. 여주가 앉자마자 아이들은 여주에게로 달려와 이것저것 물어봤어. 정국이랑 사귀냐는 질문부터 외사랑이냐, 효정이랑 라이벌이냐 등등. 여주는 처음에는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사람 아니라고 잡아 땠지. 근데 믿지 않는것 같았어. 그러다 여주에게 질문하던 몇명 애들이 뒤로 빠져 지들끼리 뭐라 말을 하는거야. 여주는 신경쓰지 않는 척 노력했지만 쉽게 되진 않더라. 얼핏 듣게 됐는데 최여주는 원래 여우다, 효정이랑 어디비비냐 등의 말을 주고받더라고. 여주는 유리멘탈의 소유자기에 그 말에 엄청난 상처를 받았어. 솔직히 면전에 대고 소곤거리는데 어떻게 그걸 듣고 가만히 앉아있겠어. 나같아도 그 자리를 벗어나고싶을 것만 같아. 








"아, 그래서 요약하자면 효정이랑 최여주는 정국이를 두고 싸우는 라이벌 관계고, 그 중 최여주가 여우란거야?"








 소곤소곤 나누어 주고받던 그 말을 눈치없는 남자애가 크게 말을 했어. 몰래몰래 듣느라 제대로 못 들었던 부분까지 굳이 집어주더라고. 그 얘기를 듣자 여주는 더이상 울음을 참지 못할 것만 같아서 그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뛰쳐나갔어. 반에 남아있던 애들은 머쓱함과 미안함 때문에 여주를 따라가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미안해했지. 뒤늦게 미안해하면 어쩌냐 이미 여주는 깊은 상처를 받았는데.








 다행히 점심시간은 이십분이 남아있었어. 학교 뒤편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지 않는, 어쩌면 있는지도 모를 작은 벤치에서 혼자 앉아서 생각을 했어. 맘에드는 애한테 플러팅도 하면 안 되나? 내가 임자 있는 애를 건든 것도 아니고... 예쁘다는 이유로 정국이가 좋아해줄 것 같아? 퍽이나
자신에게만 억까하는 애들도 밉고, 이 상황을 모를 정국이도 밉고, 무엇보다 자신의 행세를 하면 정국에게 호감을 얻어낸 효정이가 가장 미웠지. 착하고 너무 물렁한 여주였다면 자신을 가장 많이 탓하겠지만... 자신이 원하는거 하고 눈치 안 보는 여주였기에 그런 탓은 하지 않았어. 암튼 시무룩하게 앉아있는 여주. 그런 여주 옆에 누군가 벤치에 앉았어.






"안녕. 혹시 힘든 일 있어요?"

"네...? 어 아뇨! 괜찮아요."

"거짓말, 얼굴에 써져있는데요? 나 지금 힘들어요~라고."

"아... 티 많이 나요?"

"네 많이 나요."

"헐..."

"제가 지금 그쪽 되게 도와주고싶거든요?"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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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 번호에요 저장해뒀다가 힘들면 연락해요."






  그렇게 그 사람은 유유히 떠났어. 잠깐 말을 섞어봤지만 참 좋은 사람 같아보였다고 생각하던 그 때 5교시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학교 전체에 울려퍼졌어. 아차, 5교시 체육인데! 바로 운동장으로 달려가보았어. 다른 아이들의 시선이 두렵긴 했지만 뭐 어때? 그런데 막상 가보니까 여주를 깔보던 여자애들 몇명이 사과를 했어. 이렇게 사과하는데 마음약한 여주가 안 받아주겠어? 당연히 받아줬지. 근데 운동장에는 4반 뿐만 아니라 5반도 운동장에 나와있었어. 











"오늘은 합반으로 섞어서 짝피구를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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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time

다음엔 필력을 다듬어 올게요
좀 막쓴 티가 난다
급전개지만 이해 부탁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