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에게

친구들과 빗속에서 축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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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라온 그의 인스타 알람은 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지만
인스타에 들어가자마자 마주한 그의 문장은 심장이 두근거리다 못해 주먹으로 꼭 쥔 것마냥 너무 아팠다.

친구들과 빗속에서 축구했어요. 라니....

초등학생 아이가 자신의 일과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일기장에 쓴 것 같은 문장이 아닌가!
어쩜 이토록 무해하고 귀여울 수 있는지.

같이 올라온 그의 사진도 너무 귀엽고
그가 팬들에게 종알종알 말해준 그의 일과도 너무 귀엽고
시우민이 너무 귀여워서
나는 이 세상이 너무 아름답다.

친척들에게 시달린 지긋지긋한 명절날
시우민 인스타 하나로 인류애를 찾다니.
시우민이야 말로 세계 평화 지킴이는 아닐까.

누군가 시우민에게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면
라이브 방송도 같이 해야 한다고
안하면 무슨무슨 법으로 잡혀간다 말 좀 해줬음 좋겠다.
귀여운 시우민을 계속 보고 싶으니 말이다. ( ᵕ̩̩ㅅᵕ̩̩ )

더 주접 떠는 건 욕심일 수 있으니
팬들에게 자신의 일상을 공유해주는 시우민의 예쁜 마음만으로도 크게 고마워 해야겠다.

오늘도 시우민을 향한 덕심이 충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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