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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 삽질 下 - 수빈






이 글은 허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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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파스타집으로 들어와 메뉴를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조용한 클래식이 나오고 최수빈을 보고 있으니 세상 다 가진 기분이 들었다

시간이 영원히 멈춰졌으면 흐흐흐




" 여주야"




" ..응?"




" 내 얼굴에 뭐 묻었어?"




" 아..아니!"






민망함에 시선을 피했고 때마침 주문한 메뉴들이 차례대로 나왔다

최수빈은 언제나 그랫듯 날 먼저 챙겨주었다 이게 연인사이 아니면 뭔데?

단순히 친구라서?그래 얘는 배려가 몸에 벤 친구였지? 

아니면 정말 내가 착각하는거라면?





"여주야 무슨 생각해?"




" 아니야 고마워 잘먹을께"




" 응 많이 먹어"





단순 무식한 나는 먹는거 안가리고 좋아한다 차여주에겐 내숭이란 없지 

있는 나를 보여주는거다 나는 또 주접을 떨기 시작했고 

최수빈도 내 주접을 받아주며 웃었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노을이 지는 벚꽃길을 걸었다 아 또 후회가 밀려왔다 

주접..그래난 이제 친구니까 주접 괜찮아 나 때문에 재밌다잖아 

그렇게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는 중이다





" 여주야 벚꽃비 내린다"




" 어 진짜 예쁘다"




" 여주야 잠깐만,너 머리위에 벚꽃잎 떨어졌다"



" 어?너 어깨 위에도 벚꽃 떨어졌다 푸흐흐"



"어디?"





우리는 서로 벚꽃잎을 떼어주며 서로 수줍게 웃었다





" 너 진짜 짝녀랑 어떻게 할건데"




" 고백하면 받아줄까?"





" 당연하지 너 되게 착하고 잘생기고 배려심 넘치는데
  어떤 여자가 싫어하겠어"





" 정말?"





"응!그러니까 수빈아 걱정마 차이게 되더라도 슬퍼하지마
 그 짝녀가 보는 눈이 없는거야"





" 고마워 여주야 그럼 이따가 내 짝녀 소개시켜줄께"






얼굴에 화색이 도는 최수빈 그 말을 들은 나는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아 할 말있다는게 짝녀 소개시켜주는거였어?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멘탈을 잡기 위해 딴 생각을 하기 시작했지만 멘탈이 잡히지 않는다 

나도 너 좋아하는데 너도 아는거 아니였어?

급 우울해짐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닥치니까 되게 힘드네 



" 여주야 괜찮아?"




" 어?어"




" 안색이 안좋은데 집에 갈까?"




" 아니 너 짝녀 소개시켜줘 궁금하다 ㅎㅎ;;"





어색하게 웃으며 최수빈을 따라갔다 그냥 집에 간다고 할 걸 그랬나?
차여주 짝녀 앞에서 멘탈잡자 얼굴만 보고 오는거야 최수빈 고백 받아주겠지?

그 후에 나는 어떡하지?이제 최수빈이랑 붙어있지도 못하겠네 

머리가 복잡해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상가 옆 담벼락에 전신거울이 

있는곳으로 데려갔다 이 장소에서 만나는건가 

그리고 한껏 상기된 최수빈을 보고 있었다




" 내 짝녀야 인사해 //_//"



" 응?"




인사하라는 최수빈의 말 짝녀가 어딧다는건데 두리번 거리자 

다시 한번 내 귓가에 속삭이듯 얘기한다




" 여기있잖아 내가 좋아하는 사람"



" !!"




어리둥절해진 날 전신거울 앞에 세운 후 뒤에서 내 양쪽 어깨를 잡아

쑥스러운지 목을 한번 가다듬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간다




" 크큼..너야 차여주 "





이게 무슨..그동안 내가 찾던 최수빈의 짝녀는 바로 거울에 비친 나였고 

순식간에 내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최수빈도 부끄러운지 그대로 

내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뜨거운 숨과 함께 말이다 서로의 심장박동소리만 

느낄 뿐 어떠한 얘기도 하지 않았다 비로소 퍼즐이 맞춰졌다 

성빼고 이름부르는 이성친구는 나밖에 없었고 눈치채지 못했지만 

수빈이는 항상 내 옆에 있었다 그리고 수빈이가 살면서 그렇게 큰 용기를 낸건 

학기 초 바로 내가 생리통 때문에 보건실에 있을 때 나에게 초코간식을 잔뜩 

사가지고 오던 날이랬다 그날 하마터면 고백할뻔했다고 털어놨었다 

아무렇지 않게 빵을 받아먹던게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고 

그도 안심한듯 그제서야 미소를 보였다 보조개가 보여 웃는것마저 

예쁜 수빈이다 아 얘는 티를 냈었구나 강태현이 했던 말도 스쳐지나갔다

쌍방 삽질이라고 그게 나와최수빈이의 얘기였다니 그때는 알지 못했었다 

그리고 점점 뜨거워진 눈시울





" 나 지금 안믿겨 그 작고 귀엽다던 짝녀가..햄스터가 나였어?"




" 응 오래 기다리게해서 미안해"




맞네 나였으니까 전교를 뒤져도 수빈이 짝녀가 보이지 않았던거네 

아니 나 진짜 삽질한거 맞았네 눈물을 닦으면서도 

지난날의 내가 어이없어서 살짝 웃었다




" 그럼 진짜 강태현 말대로 쌍방 삽질한거네?"



" 혹시라도 내가 오해한거면 어쩌나 했거든 
  그래서 선뜻 고백하 기가 어려웠어 차이게되면 너를 못볼까봐
  근데 고백안해도 네가 내 옆에 있다는것만으로도 좋았거든"



" 그럼 네가 다 고백 거절했던것도 결국 나 때문이었네?"




" 응 좋아해 여주야 아주 많이"




" 나도 많이 좋아해 수빈아"





서로의 얼굴은 상기되었고 최수빈은 내 키에 맞춰 내 품에 안긴다 

뭔가 큰 개를 안는 느낌이랄까?웃긴 자세가 되었지만 상관없었다 

안겨있던 최수빈이 다시 허리를 펴 자세를 고쳐잡았을 때

이번엔 내가 그의 품에 안겼다 사랑을 확인한 우리 둘은 드디어 쌍방 삽질을 

끝내고 정식으로 연인사이가 됫다 강태현과 하진이에게 제일 먼지 소식을

들려주니 쌍방 삽질을 아쉬워했다가 서사를 들려주니 놀라기도 했다가 

마지막엔 축하한다고 해주었다 여기서 끝이냐고?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럼 안녕  ㅡEND




ㅡ

진심 필 받아서 이틀동안 쓴 글이랍니다 
쌍방 삽질 쓰면서도 이게 맞나..?🤔 해본적이 없어서 ㅋㅋㅋ
갑분 전신거울 고백 웃기네 신박하다🤣 오글거림
그만큼 수정도 많이 했고 작가는 달달 설렘 
그런거 1도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망상을 해보았어요
필력이 매우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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