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다
처음보는 아이들이 나를 보며 비웃어 대고 있었다.
그 아이들은 이상한 모자와 망토를 입고 있었다
야ㅋㅋ 뭘 했다고 쓰러지냐? ㅋㅋ
한 남자 아이가 나를 비꼬우며 말했다.

그럼 재미가 없잖아ㅎㅎ
상황 파악을 해보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분명 방금 전까지만 해도 할아버지 집에 있었는데 책을 펼쳤더니 갑자기 이상한 장소로 이동해 있었다.
무슨 일인지 전혀 이해 하지 못 했지만,
이것만은 확실 했다.
마치 자신이 학교 다닐때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 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가만히 있고 싶지 않았다.
많이 소심하지만 이곳에서 만큼은 또 당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말을 할려는 찰나에 그 남자 아이 머리 위에서 빛나는 불빛을 보았다.
정호석 A 등급
주위를 둘러 보자 모든 아이의 머리에서 불빛이 났다.
대부분 B등급 이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내 머리 위에는 아무 불빛도 보이지 않았다.

아니 그래서 너 몇 등급 이냐고ㅋㅋ
말 못하는거 보면 진짜 F등급 이나 보지?
또 다른 아이가 나타나 나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나는 아무 말도 안 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못 했다.
갑자기 나타난 어떤 남자 아이가 살벌한 기운을 내뿜으며 물어 보는데 그 누가 대답할 수 있을까
그 남자 아이는 내가 계속 말을 안 하자 화가 났는지 얼굴을 굳히며 손가락을 들었다.
그러자 불빛이 나타나더니 정확히 내 머리를 찔렀다.
나는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
그 뒤로는 나도 기억이 안난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며 내가 머리를 박아 정신을 잃어 바로 보건실로 옮겨 졌다고......
치료를 다 받고 보건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내 방에 올라갔다.
가는 복도에는 아무도 없고 조용 했다.
마치 나만 이곳에 있는 듯 했다.
계단에 발을 들이자 계단이 자동으로 움직이며 나를 방까지 직접 옮겨다 주었다.
방문이 열리자 채린이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익숙한 낡은 침대와 책상, 무너질둣한 천장은 없고
아주 넓고 고급스럽고 인테리어가 보였다.
또 벽에 써 있는 자신의 등급 또한 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