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허구입니다

부제:여주남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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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6
한설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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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인 건 미안해. 하지만 너랑 평생 같이 있고 싶었어
네 품이 너무 따뜻했거든. 다시 날 받아줄..래?"
고백하는 듯 떨리는 범규의 목소리. 하지만 여주는 귀에 어떠한 얘기도
들어오지 않는다. 예상은 했지만 순정만화 남주같이 생긴 사람이
백설이었다니!! 앞머리가 눈을 가려 잘 보이진 않았지만 여주를 보는 애정 어린
눈빛이 담겨 있다. 저도 모르게 손을 뻗어 범규의 앞머리를 살짝 걷는 여주는
곧 동공이 커지고 다시 한번 얼굴이 빨개진다. 이유는 앞머리에 가려진 범규의
진짜 얼굴을 보았기 때문이다. 진한 눈썹, 짙은 쌍꺼풀에 반짝이는 큰 눈망울
그리고 긴 속눈썹까지 너무 예뻤다. 오바하자면 그 찰나의 순간 여주가
여자인 게 박탈감마저 들어 정신 차리고 앞머릴 다시 헝클어트렸다
여주의 행동에 물음표를 띄우는 다섯 남자들이었다
" 우쒸, 너 머리 절대 까고 다니지 마. 완전 유죄야 너.."
"응? 응?"
"그리고 내가 왜 여주냐? 나 너보다 2살이나 많아. 누나야, 누나"
" 응 알겠어! 누나!"
좋다고 베시시 웃는 범규. 아직도 얼굴이 빨간 여주는 뒤돌아 집으로 향한다
" 형 여주 누나 범규 형한테 반한 거 맞죠?"ㅡ카이
" 그런 것 같다"ㅡ수빈
" 헐 안 돼. 나도 키워 달라고 말할 생각이었는데 "ㅡ태현
" 절대 잘되게 해서는 안 돼" ㅡ카이
" 뭐 이 자식아? 내꺼 건들이면 가만 안 둔다?"ㅡ범규
"내꺼라니 왜 여주 누나가 형 꺼예요 "ㅡ태현
여주를 두고 티격태격하는 세 사람을 보며 한심하게 쳐다보는 연준과 수빈
잘 해결돼서 다행인 것 같은데 태현과 카이는 어찌해야 될지 차차 생각하자
" 역시 여주는 날 버리지 않았어"
기쁨의 눈물을 보이고서 여주를 뒤따라가는 범규였지만 그새 연준에게
목덜미를 잡힌 범규다. 물음표 가득한 얼굴로 연준을 쳐다보자 여주 씨가
받아줬어도 아직 그 집으로 못 간다. 주인 아주머니가 알레르기가 있는 거 너도
알잖아 라고 얘기했다. 그랬더니 금세 표정이 울상이었다. 그렇게 큰
이벤트 없이 여주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여주와 다섯 남자들
메이드 카페는 뭐 말 안 해도 평일이건 주말이건 예약 손님들로 꽉 채워져
있었다. 범규는 여주의 말대로 앞머리를 눈까지 가린 채 일하고 있었다
태현과 카이는 여주를 자신의 집사로 어떻게 만들지 생각 중이었다
그리고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
" 범규야!"
마감 시간에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여주인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뒷정리를 하는 범규를 불러세운 다정한 목소리에 범규의 눈동자는 크게
흔들리고 있었고 모두 소리를 따라 뒤를 돌아봤다. 범규 못지않게 놀란다
누가 봐도 화려한 이목구비에 모델처럼 비율이 좋은 범규가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한 연구소 팀장 한설아가 서 있었다. 한쪽 입꼬리만 올리며 왠지 모를
무서운 기운이 감돌았다
" 드디어 찾았다 "
범규는 아무 말 없이 떨고만 있었다. 이를 눈치챈 연준이 자신의 뒤로 범규를
숨겼다. 그리고 설아를 주시했다. 설아는 의자에 다리를 꼬며 거만하게 앉았다
" 뭐야, 되게 멀리 도망갈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네"
" 범규야, 너 아는 사람이야?"
" ..주인"
" 어?"
" 날 아프게 한 사람"
그 말이 꽤나 아프게 다가왔다
범규 말에 눈이 휘둥그레 해지며 모두 설아를 경계했다
" 널 아프게 한 사람이라 뭐 틀린 말도 아니지. 근데 범규야
실험 때문에 다 죽어가던 널 살린 게 나라는 걸 잊지 마
그리고 우리 연구실에서 태어난 수인들은 이름과 생년월일이 각인된
목걸이 하고 있잖아. 그거 위치추적기라서 도망가 봤자 내 손바닥 안이야"
그 말에 몸이 더 격하게 떨렸다. 화가 난 범규는 목걸이를 끊어 내
바닥으로 던져버렸다. 아프게 한 것도 모자라서 위치추적이라니!!
수인은 노예나 다름없는 삶이었다. 그들은 분노가 치밀었고
그 모습을 보자 설아는 피식 웃는다
" 애쓰지 마 범규야. 네 몸 안에 칩이 내장되어 있거든. 도망 못 가
너 그동안 여러 주인을 만났더라? 그런데 다 버려졌어. 가엽게도
혹시 진짜 주인을 만난 거야? 그 주인이 나보다 더 사랑해 줄까?"
" ...."
어느새 범규 앞에 다가와 범규 팔에 자연스레 제 팔을 둘러 몸을 밀착시킨다
무서움에 몸이 굳어버린 범규를 보자 연준이 가만둘 리 없었다
설아를 떼어내곤 미간을 잔뜩 구긴 채 얘기한다
" 하고 싶은 얘기가 뭐야? 다시 데려가기라도 하겠단 거야?"
" 최연준 씨는 빠져. 범규야, 우린 네가 필요해
네가 도망치지만 않았어도 실험은 성공했을 텐데
이제라도 안 늦었어. 그러니까 네 몸이 필요해. 나랑 가자, 응?"
" ..싫어.. 싫어!!"
범규는 연구실에서 끔찍한 광경이 떠오르고 발작하기 시작했다
연준과 수빈은 당장 나가라고 소리친다. 머리를 부여잡고 바닥에 주저앉아
괴로워하는 범규를 뒤로 한 채 설아는 다시 얘기하기 시작했다
" 지금 주인은 니가 사랑했던 소녀 서여주던데 혹시 알고 있었어?
아, 모를 리가 없지. 제 목숨 바쳐 널 살린 소녀였으니까. 또 보자"
라며 카페 밖을 나가버렸다. 범규는 눈물을 삼킨다. 본능적으로 몸을
숨긴 태현과 카이는 설아가 사라지자 그제서야 나타났다
"들어오는데 실험실 냄새가 확 났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숨었어"ㅡ태현
" 저 여자 무서워. 나 다시 연구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ㅡ카이
"이 목걸이 끊어봤자 우리 몸에 칩이 있어서 언제든 우릴 찾아올 수
있다는 말이네? 어떡해? 연구원 사람들이 우릴 찾아오면"ㅡ태현
"걱정하지 마 태현아 카이야. 형이 네들 주인인 이상 너희 아무도 못 건드려
범규야, 그 연구원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서여주가 널 살렸다니"
" ..."
범규는 아무 말 하지 않았고 더 이상 연준은 묻지 않았다
태현과 카이도 공포에 가득 찬 눈빛이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주인이 있는
이상 못 건드리는 거다. 주인이 있는 범규도 함부로 건들일 수 없는데
이상하게 생각하는 연준이었다. 그 실험이라는 게 뭘까 왜 필요한 거지?
지들이 버려놓고 범규는 이 순간 여주가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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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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