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뭐? "
순영이는 뜬금없는 소원 타령에 당황했다
" 뭐냐고 물어본거지? "
" 내 소원은.. "
" 안 들어 "
" 내 소원은 "
안 듣는다는 순영의 말을 지훈은 가볍게 무시하고
말을 이어갔다
" 경찰 그만두고 내 밑으로 들어와 "
" ... 니가 뭔데 "
" 딱 보면 모르겠어? "
" 어 "
" 모르겠어 "
생각보다 딱딱한 성격의 순영에
지훈은 그닥 신경쓰지 않았다
" 흐음.. 얼굴 표정 좀 풀지? "
" 사람 한 명 잡아먹을 듯이 무섭게 보네 "
저벅저벅-
지훈은 한발짝 한발짝 순영이에게 다가갔다
" 오지마 "
" 왜? 내가 너 어떻게 할까봐 겁나? "
" ... "
순영이는 조심스레 주머니에서 무전기를 꺼냈다
" ... "
" 야 손에 있는거 내려놔라 "
" ... 싫어 "

지훈은 순영이의 말에 한심하다는 듯 말했다
" ... "
" 조직보스 대 경찰 20명 누가 이길까? "
" 조직보스..? "
" 응 그러니까 그 재미없는 경찰 그만두고 "
" 내 밑으로 들어와 "
" 그럴 생각잆어 "
생각보다 역시 너무 단호했다
" 그럼 나랑 사귈래? "
" 장난해? "
" 장난 아닌데? "
" 조직보스와 경찰의 만남.. "
" 괜찮네 "
" 사귀자 "
순영은 정말 어이가 없었다
" 꺼져 "
" 니 밑으로 들어갈 생각도 없고 "
" 너랑 사귈 생각도 없어 "
" 얼굴만 잘생기면 뭐해.. "

" 성격이 존나 내 스타일인데ㅎ "
" ... 뭔 "
순영은 진짜 어이가 없는듯 했다
" 나랑도 사귀고 내 밑으로 들어와 "
" 그럴 생각없다고요 "
계속되는 지훈의 말에 포기할 듯 하지만
순영은 계속 반박을 해댔다
저벅저벅-
지훈은 또 순영이에게 다가갔다
" 오지말라고 했어ㅇ.. "
포옥-
지훈은 순영을 안았ㄷ.. 아니
정확히는 안겼다
" 흐히.. "
지훈은 정말 어린아이처럼 포근한듯 웃었다
철컥-
" ...? "
지훈의 바지 주머니 속에 있던 총을
순영이 뺏어 총구를 갖다 댔지만
지훈은 총을 보다가 다시 고개를 숙여
순영의 품속을 파고들었다
" ... "
순영은 결국 지훈이 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측그-
" ...? "
츠극-
" 하.. 총알 없는거였어 "
순영은 지훈을 밀고
지훈은 무게중심이 쏠려 넘어졌다
" 윽.. "
" 총 하나 더 있어 "
" ...ㅋ "
" 총은 불법이라면서 자기가 쓰네 "
" 조직 보스는 죽어도 상관없어 "
" 나도 사람인데? "
" 사람이 사람 38명을 죽였어 "
" 넌 그 값을 갑는거야 "
" 쏴봐 "
" ... "
" 못쏘지? "
츠극-
" 없는거니까ㅎ "
" ... "
털썩-
순영은 그대로 자리에 주저 앉았다
" 흐음..? "
" 다리에 힘 풀린거야? "
" 하아.. 하.. "
순영은 긴장을 너무 많이 한듯 했다
" 총알 있었으면 아주 기절 했겠다? "
" 이 정도로 겁 많으면서 경찰은 어떻게 했어 "
" 하아.. 닥쳐 "
" ... ㅋ "
쪽-
지훈은 쭈구려 앉아
순영이의 볼에 가벼운 입맞춤을 하고 일어났다
" 내일 봐ㅎ "
그말을 끝으로 지훈은 뒤돌아 갔다
" .... 내일 보기는.. 시발.. "
".... "
".. 하아.. 다행이다.. ",
" .... "
" 생각할 수록 내 스타일이네 "
" ... 죽여서 간직할까 "
" 그럼.. 재미는 없고 "
지훈은 침대에 누워있다가
몸을 일으키고 폰을 집어 들곤 어디로 전화를 했다
" 야 "
" 넵 "
" 니들 일 안하지? "
" 아.. 그게.. "
" 내가 38명 죽일때 니들은 뭐하냐? "
" 아.. 죄송합니다.. "
" 말 흐리지마 "
" 죄송합니다 "
" 아 그리고 그 경찰 권순영 "
" 죽이지 마 "
" 네..? "
" 타깃이 권순영인ㄷ.. "
" 닥쳐 "
" 죽이는 순간 니들 모가지랑도 인사할 줄 알아 "
" .. 네 "
" 일 잘하고 "
" 내일 들어갈게 "
" 넵 좋은 밤 되세요 "
그렇게 지훈은 전화를 끊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 ... "
" 권순영 보고싶은데.. "
그러곤 또 다른 번호로 전화를 거는 지훈이다
" 야 "
" 네 "
" 해커지? "
" 네 맞습니다 "
" 권순영 "
" 아 네 잠시만요 "
지훈의 한마디에
빠르게 컴퓨터 키보드를 누르는 조직원
" 존나 느려터졌ㄴ.. "
" ○○동 ##호 입니다 "
" 아ㅎ "
조직원의 말에 지훈은 미소를 띄며 중얼거렸다

" 옆집이었구나ㅋ "
🍮라딩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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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중이니까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호시 어두운 움짤이 많이 없네요.. 갠쳇으로라도
보내주시는 분들은 사랑을..♡

... 이 분 왜 맞히신 걸까..
왤케 똑똑한대요ㅠㅜ

이것도 정ㄷㅏㅂ.. ((일수도 아닐수도(?)
이 글은 과연 HAPPY ENDING 일까요
아님..
SAD ENDING 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