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윤기] 메이크업 아티스트 여친과 싸우고 마주하면
나는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이다. 그중 민윤기 메이크업 담당. 민윤기는 내 남친이다. 어제 별거 아닌거로 싸웠는데 민윤기가 워낙 무뚝뚝하고 까칠한 탓에 아직 화해를 못 한 상태이다.
스태프
━ 윤기 씨 메이크업 담당 있어요?
김여주
━ 아, 저요···!
그때 민윤기가 다가와 메이크업 받는 의자에 아무 소리도 안 하고 그냥 앉을 뿐이었다. 나도 아무 소리 안 하고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내가 메이크업을 하려고 앞으로 오는 순간 민윤기는 나를 빤히 쳐다봤다.
김여주
━ 눈··· 감으세요.
민윤기
━ 왜 갑자기 존댓말이야.
김여주
━ 시간 없어요. 눈 감으세요.
그제서야 눈을 감는 민윤기였다.
나는 메이크업을 한번 시작하면 완전 빠져들어 가까이에서 화장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도 완전 집중을 해 나도 모르게 엄청 민윤기에게 가까이 다가가 있었다. 메이크업을 잠깐 멈추고 다시 하려는 그때 민윤기가 또 눈을 떴다.
김여주
━ 아···!깜짝아.
민윤기
━ 뭘 놀라고 그래.
김여주
━ 왜 계속 눈 뜨냐고요···.
민윤기
━ 존댓말 하지 마.
김여주
━ 왜요···.
민윤기
━ 싫어, 그냥 하지 마.
김여주
━ 싫은데요.
민윤기
━ 반항하는 거야?
김여주
━ 먼저 아무것도 아닌 거 가지고 화낸 사람이 누군데. 눈 안 감을 거면 덜한 상태로 촬영 하던지요.
‘탁'
그냥 가려는 내 손목을 빠르게 잡는 민윤기였다.
민윤기
━ 미안하다고.
김여주
━ 이게 사과하는 사람 태도입니까?
민윤기
━ 그럼 어떻게 해줄까.
내 손목을 확 당기는 바람에 우리의 사이는 아주 가까워져 버렸다.
김여주
━ ㅁ, 뭐해.

민윤기
━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