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일부
: 야 인마 너 진짜 무섭게 왜 그래?
정신없이 웃다 울다 소름 돋게 왜 그래?
노랫소리가 커지면 습관이야 미안해
노랠 크게 틀고 내 울음소리를 숨겼거든
미안해
(중략)
그저 밝은 척을 하고, 내 앞에서 귓속말을 할 때마다
미친 듯이 불안한 날 이해해?
흑과 백이 같이 섞인 삶이 이해돼?
겉은 웃고 있는데 사실 우는 건 이해돼?
내가 전혀 관련 없고 그냥 아는 것뿐인데
세상 모든 사건이 내 탓 같은 건 이해돼?
즐거운 일이 생겼어도 불안해
나쁜 일은 전부 날 탓하게 돼
죽고 싶다는 말은 진짜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이젠 행복해지고 싶어라는 건 이해돼?
상처뿐이었던 날들이 내가 나로 있지 못하게 날 만들어
웃고 우는 모습 중에 뭐가 나인지 알고 싶어
불안함에 떨었던 날이 정신병에 걸려버린 듯이 웃다 울다 반복해
난 불안하지 않다는 자기 최면만 반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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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깊은 어둠 속에 앉아 있었다.
마음 속의 고통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삶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한때 밝고 활기찼던 그의 눈빛은 이제는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었다. 주변은 조용했고, 그 고요함 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을 둘러싼 어둠에 잠겨갔다.
그는 마지막으로 친구에게 연락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젠 더 이상 숨길 수 없었다. 떨리는 손으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친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인공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가,
마침내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나.. 더 이상 못 견디겠어," 그는 간신히 말문을 열었다.
"이제 모든 게 끝난 것 같아.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친구는 놀란 듯이 물었다.
"무슨 일이야? 어디야? 지금 당장 갈게."
주인공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올 필요 없어.
그냥.. 들어줘.
나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
아무리 애써도 나아지지 않았어.
매일매일이 고통이었어.
웃는 척하고, 괜찮은 척하면서 살아왔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힘들어."
그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눈물은 그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난 더 이상 나로 있을 수가 없어.
모든 게 내 탓인 것만 같아.
즐거운 일도 나를 불안하게 만들고,
나쁜 일은 전부 내 잘못인 것 같아.
행복해지고 싶었는데, 그게 너무 어려웠어."
친구는 절박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발, 그런 말 하지 마.
우린 함께 해결할 수 있어.
내가 도와줄게."
하지만 주인공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고마워, 정말로. 하지만 이젠 너무 늦었어.
그냥 너에게 내 마음을 털어놓고 싶었어.
내겐 그게 마지막 위안이야."
전화를 끊고 주인공은 어둠 속에 다시 홀로 남았다.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그의 마음은 차갑게 얼어붙어 갔다.
그는 마지막으로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이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준비를 했다.
그렇게 그는 어둠 속으로 사라져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