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TALK]나 너를 좋아하는것 같아여동생 7


-뒤에-
정국의 폭풍 연락이 오고 10분간 아무것도 모른체 수다만 떨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쌤을 만나야했던 이유가, 내가 아침부터 의상을 빡세게 입고 화장을 했던 이유가 생각이 났다.
“아 맞다!! 지우”
“아참! 그 얘기 해주려고 너희 불렀지?” 석진
“미친 정국이한테 연락 엄청 와있는데요?”
“뭐? 그럼 지금 바로 학교로 가야하는거 아니야?”
“어머 내 정신 좀 봐
일단 바로 앞에 학교니까 어서 가자” 석진
“네!!”
학교
“여기 119 좀 불러주세요 어서요!!”
“여기 환자있다구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던 카페에서 만났기에 금방 학교로 갈 수 있었다. 그리고..학교 정문으로 들어가자 이상한 소리들이 들려온다. 지금 보고 있는 광경이 믿기지도 않고.
멀어서 자세히는 안 보였지만 운동장에는 붉은 액체가 흥건했다. 한눈에 봐도 피 같았다. 119를 불러달라는 학생들의 구조요청 그리고 피를 흘리고 있는 학생
아까 정국이가 급하게 보냈던 톡
이 모든걸 조합해본다면.. 저기 피를 흘리고 있는 학생이
지우일 확률이 높았다.
“ㅇ..안돼 지우야!!”
“어? 지우라니?”
정문으로 들어온 세명 다 눈앞에 광경이 믿기지 않아 10초 이상을 멍 때렸다. 그리고 10초간 상황판단을 한 여주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란듯 정신을 차렸지..
“일단 너넨 저기 운동장에 가봐!
난 상황설명 좀 듣고 올게!!” 석진
다른 선생님들께 상황 설명을 들으러 가시는 석진쌤
‘아닐꺼야..지우일리 없어’
‘설마 저 피를 흘리고 있는 아이..
지우..아니겠지?
박지민 미친놈 이딴 생각을 왜 하고 있어’
여주와 지민 모두 지우에 대한 걱정만 가득한채
운동장 한복판으로 뛰어간다.
운동장에 가까워질수록 아이들의 실루엣이 잘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학생이 누군지도 보였다.
“지우야!! 괜찮아?”
“박지우!”
“ㄷ,다들..여길 어떻게..” 지우
“늦었네, 진짜 많이” 정국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ㅇ..”
삐용삐용-
이들의 대화를 깨고 구급차가 학교 운동장에 도착했고 누군지 모르는 피를 흘리던 학생은 구급차에 실려갔다.
“도대체.. 학교에서 무슨 일이..”
“형이나 누나가 연락만 봤어도 이런일 없었을텐데” 정국
“그게 무슨..”
“아까 실려간사람 3학년이에요. 지우 계속 부르고 골목길에 서있던애들 궁금하다고 했잖아요 그 패거리가 쟤네에요” 정국
겁에 질린듯 벌벌 떨며 뭉쳐있는 몇몇 여학생들과 덤덤하게 뒷정리를 하고있는 남학생들
“근데 피는 왜..그리고 쟤네가 지우랑
무슨 관련이 있길래..!!”
“일단 지민형만 들어요
누나는 지우 보건실 좀 데려가고” 정국
“뭐? 보건실은 왜?
지우 어디 다쳤어? 어딜!! 누구한테??”
“아 진짜로 형!!
지우도 안정을 취해야할거아녜요” 정국
“아..”
“일단 보내고 둘만 할 얘기가 있어요“ 정국
“..쟤네 아냐고?”
“(끄덕)” 정국
뒷정리를 하고 있는 다른 학생들을 보며 말을 이었다.
“오랜만이네”
“헐 지민선배..!” 패거리1
“와 대박 저희 구해주시러 오신거에요?” 패거리2
얘네는 지민의 학창시절 지민과 함께 다니던 후배들이다.
졸업후 여주와 연애를 시작하면서 후배들과 연락을 끊었다.
여자후배들도 많고 그 후배들이 자신을 좋아한다던 소문도 많이 돌았었기에 여주가 오해하지 않도록 여주가 자신의 고백을 받음과 동시에 연락을 끊어버렸다.
“내가? 너희를? 왜?”
“네..? 저희 작년에 막 같이 다녔잖아요-!!” 패거리1
“그건 작년이고 내 학창시절때 얘기고
지금은 다르지”
“그게 무슨..” 패거리2
“난 너희랑 일절 관련없는 사람들이라고”
이 한마디에 주변에 있던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그만큼 패거리애들이 지민의 이름을 많이 팔고 다녔다.)
사실 지민이는 고딩때 박지민 세 글자에 모든 학생들이 두려워했다. 지민의 이름은 아주 머나먼 고등학교 학생들도 알 정도였지.. 그렇다고 막 쌩양아치는 아니였다. 그냥 양아치 정도..?
양아치라면 기본으로 한다는 술담은 절대 하지않았고 그저
자기 기준 소중한 사람을 해하거나 그 사람을 욕하는 사람들만 건들였다. 어떻게? 그때만큼은 쌩양아치처럼.
“나 과거의 양아치 아니거든”
“그러니 난 너희랑 관련 없는 사람이야. 그니까 내 이름 좀
그만 팔고 다녀라. 귀여운 후배들아”
“그리고..지우 건든 새끼는 누군데?”
“아까 실려간 애” 정국
“아 피 철철 걔?누군데?”
“..김태연 3학년 작년 2학년 중
제일 유명했던 애” 정국
“설마..김태형 동생이냐..?”
“(끄덕)” 정국
“와 샤발 환장하겠네”
김태연. 지민의 절친 태형의 여동생이다.
하지만 태연 역시 한때 지민을 좋아했었지,,
“근데 피는 왜..”
“지우한테 피코 하려다가 본인이 당했지, 내가 아까 불렸을때가 피코하려고 상황 만들고 있을때였고” 정국
“이거 복잡해지겠네..”
“근데 누나는 알아?
형 누나 졸업하자마자 양아ㅊ..” 정국
“모르니까 조용히해”

“ㅋㅋ약점 하나 잡았다” 정국
이야기 질질 끌어서 미안해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