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하TALK]나 너를 좋아하는것 같아
-크리스마스 스페셜



-뒤에-
어느 커플들과 같이 행복한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보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하는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카페도 가고
트리 축제도 가보고
영화도 보고 정말 하루 종일 행복하게 보냈다.
그리고 날이 좀 추워져서 여주의 집에서 좀 더 놀다가기로..
“으아- 재밌었다!”
“오늘 재밌었어?”
“완전!”
“올해 크리스마스가 제일 행복했던것 같아”
“왜?”
“여주랑 같이 보냈으니까?”
“으으.. 너 언제까지 여주라 그럴꺼냐?”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좀 봐주자”
“어허 누구 마음대로 !”
집 가는 골목길
귀엽게 투닥거리며 걸어가고 있었다.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더니..
화이트는 진짜 보이지도 않아”
“그니까..
화이트 크리스마스이기를 기대했는데”
“진짜?”
“응ㅠㅠ”
“그으래~?”
“당연하지ㅠㅠ”
“잠시만!”
갑자기 휴대전화를 들어 어딘가에 전화를 한다.
“어 그 구름아 눈치 좀 챙겨서 눈 좀 내려봐
여주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원하잖어”
마치 하늘에 전화한듯 여주를 웃게해주는 지민
“ㅋㅋㅌㅋㅋㅋ 구름한테 펑펑 내려달라고 해줘”
“들었지? 여주가 펑펑 왔으면 좋겠데”
“푸흡ㅋㅋㅋ”
“됬다! 이제 눈 오겠지??”
“그래 이제 오겠다ㅋㅋ”
그런데 그때 말이 씨가 된다는것을 몸소 보여주는 하늘
“어..?”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려오기 시작한다.
“눈이다!”
장난쳤던 지민도 다소 놀란 표정이였지만 금방 여유롭게
여주에게 봤지? 나 이런 사람이야! 하듯 자랑스럽게 여주를
바라본다.
“진짜 지민이가 전화해서 눈이 내리나봐”
“그러게 전화 잘했다 그치”
“완전 잘했어 짱!”
“그럼 뽀뽀!”
쪽-
여주는 짧게 입을 맞추고 때려고 했다.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민은 여주에게 따스한 입맞춤을 선물해준다.

지민의 손은 여주의 허리를 조심히 받치고 있고 여주는 놀란 눈치였지만 이내 지민의 목덜미에 팔을 둘렀지..그렇게 이들의 첫키스는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날 한적한 골목길이였다.
한참이나 붙어있던 두 입술이 떨어지고 서로 볼이 발그레 한채 이보다 따뜻하고 꿀떨어지는 눈빛은 절대 없을것 같이 서로를 빤히 보고 있었다.
그리고 입을 먼저 연 건 여주였지.
“이거 뭐야..크리스마스 선물인가?”
“이런 선물이면 매일 줄 수 있는데”
“이 뻔뻔한거 봐”
아직 둘의 자세는 그대로였다. 서로의 숨소리마저 크게 들릴 정도였지 키 차이로 인해 여주의 고개는 조금 올라가 지민과 눈을 마주치고 있었다.눈이 내려 추워서인지 아님..설레서인지 둘의 귀는 점점 더 붉어졌다.
“누나 생각했던것 보다 더 달콤하네”
“…//“
“누나 볼 엄청 빨개”
“ㄷ,더워서 그래..!”
“지금 눈 내리는데?”
“ㅇㅏ..”
“그렇게 좋았어?”
“너두 엄첨 빨갛거든요-“
“ㄷ..더워서 그렇지..!”
“지금 눈 내린다니까?”
“ㅇㅏ..”
“둘다 어쩜 이리 똑같냐ㅋㅋ”
“그러게ㅋㅋ”
“근데 우리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거야?
나 추운데..”
“음..난 이거 좋은데”
“왜?”
“지금 그렇게 누나가 나 올려다보는거
되게 섹시하거든”
그말에 부끄러운듯 고개를 내리고 팔을 빼려 하자
바로 자신의 품으로 가둬버린다. 그러곤 하소연 하듯..
“아니 어쩜 사람이 이러지?
귀엽고 섹시하고 본인이 다 하는거봐..
완전 욕심쟁이..”
그런 말에 민망한듯 지민이를 조금 쎄게 끌어안는다
“으윽, 누나 나 아파..”
“어? 헐 괜찮아? 미안해..”
“푸흡.. 하나도 안 아픈뎅~“
“(찌릿) 너 나 놀리냐?”
“춥다며 어서 집에 들어가자”
“야!! 박지민 대답 하고 가라고!!”
바로 말 돌리고 여주의 집으로 뛰어가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진건 안 비밀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