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이거.. 너무 떨리는데... "

저벅_
_저벅
드디어 .. 그 순간이 왔다.
"○○아,"
"어? 태형아 ㅎ"
"있잖아, 나 할말있어."
"뭔데..?"
"나...."

"너 좋아해."
"어...?"
역시나, 꽤 놀란눈치다.
"나랑 사귀자, ○○아."
ㆍ
ㆍ
ㆍ
"...."
"미안... 미안해"
"....."
"괜찮아 ㅎ"
"진짜.. 미안해"
"나 진짜 괜찮아, ○○아."

해맑게, 일부러 웃어보인다.
사실은 전혀, 전혀 괜찮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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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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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읍....흐... 끕....윽...흐으...."

"하으 .. 끅.... 나.. 어떡해.."
그날밤, 그 어떤때보다 서럽게 통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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