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망잡담소

구삐 ㅇ7ㄴ성

방페스 주의
주의!!!!!!!!!!!!!!!!


저는 뷔국 좋아하는데 이건 약갹 국뷔인듯하옵니다
그러나 저는 가리는 거 없이 다먹습니다^&&














- 좋아하는데 어떻게 싫어해요? 지금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 싫어졌다고 한 거고. 그리고 따지고 보면 그렇게 말 안 되는 것도 아냐.

- 선배 말엔 논리가 없어요.

photo

- 너 지금 나한테 따지냐?

- 먼저 헤어지자면서 심한말 한 게 누군데요!

- 이봐 전정국이. 너랑 나랑 어떻게 되건 위계가 있는 거 알지. 어딜 따박따박. 응? 이러면 내가 남은 학교 생활동안 니 얼굴 봐줄 것 같어?

photo

- 제 얼굴 좋아하시잖아요.

- 좀 귀엽다고 했지.

- 그게 그거지.

- 너 또 나한테 따지냐? 어린 놈이 꿇으라면 꿇을 것이지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거 진짜 하···.

- 꿇으면 우리 안 헤어져요?


바락바락하다가 금세 무릎에 손 가는 전정국. 캠퍼스 후문 지나 단풍진 가로수길 두 바퀴는 거뜬히 돌만치 얘기했던 김태형은 허탈하기만.


photo

- 일단 해 봐.


털썩!


photo

(믿음과 신뢰의 눈빛)

photo

- 우리 그만하자.

- 아 진짜!


빡친 전정국. 벌떡 일어나 쥐고 있던 삼각김밥 쓰레기통에다 퍽. 근데 입구 빗겨나가서 무사히 김태형 새 신발에 안착. 흐트러진 밥풀과 죽음의 침묵.


- ······.

photo

- 죄송해요! 죄송해요!


금방 화냈던 것도 까먹은 사람처럼 으아아 쭈그리고 앉아 허겁지겁 수습하는 전정국. 그리고 얼토당토 않게 선 채로 신발 앞코 벅벅 닦이는 다른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