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불어와

1화.

고등학생이 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어쩌다보니 학급 실장이 되었고 학생회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오늘이 첫 임원회의라는데 어떤 선배들이 있을지 살짝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학생회장이라는 선배에게 톡이 왔다. 벌써부터 긴장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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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오늘 오후 4시 학생회 회의실...'

4층 학생회 회의실. 나는 잠시 문 앞에 서 있었다. 심호흡을 하고 문을 열까말까 머뭇거리는 나에게 누군가 먼저 말을 걸어온다. 

은우 "저기요 들어가실거면 들어가시죠."

스윗한 목소리. 슬쩍 고개를 들고보니 노란색 명찰이 눈에 보인다. 

로하 '3학년 선배님이셨구나.' 

그가 문을 열고 먼저 들어간다. 그에게 달려오며 반기는 여학생. 



수아 "오빠~ 내가 오빠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요."

산하 "야 유수아!! 아 쫌... 울 형아 그만 좀 귀찮게해라 진짜!!"

은우 "(차가운 말투) 나 오빠 아니고 니 선배다!! 호칭 똑바로하자!!"

왜 저렇게 무섭지?? 근데 수아라는 저 선배 어디서 본 듯 하다. 

로하 '어디서 봤더라...'

진진 "다들 잡소리 그만하고 자리에 앉아. 회의시작 전에 후배님들도 왔으니 각자 자기소개는 해야겠지? 나는 학생회장 진진이라고 해. 후배님들 만나서 반가워."

산하 "안녕~ 나는 2학년 윤산하라고 해. 앞으로 잘지내보자."

문빈 "나는 2학년 문빈이야."

라키 "안녕 내 이름은 라키. 나도 2학년이야."

MJ "나는 3학년 MJ야~ 잘 부탁행."

은우 "난 3학년 차은우라고 해."

그를 본 순간 내 머릿 속은 하얗게 물들어버렸다. 나의 가싶남 그가 지금 내 눈 앞에 있다. 

수아 "난 2학년 유수아야!! 거기 1학년 가시나들 은우오빠 내가 먼저 찜콩했으니까 넘보지마라! 선배 남자 넘보면 어떻게 되는지 니들이 더 잘 알거라 믿는다."

진진 "유수아~ 사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해라. 그리고 니가 은우 여친도 아니잖아!!"

수아 "(얼굴이 붉어진다) 아 선배님 정말 너무해요."

진진 "됐고~ 자 이제 1학년들 자기소개 시작!!"

여기 분위기 진짜 장난아니네. 내가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어쨌든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건 나의 가싶남이 3학년 선배라는 것과 그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의 정신이 잠시 가출한사이 1학년 신입생들의 소개가 시작되었고 마지막으로 내 차례가 되었다. 

로하 "안녕세요. 저는 1학년 아로하입니다. 선배님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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