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와 함께 한 침대에 누웠고 하룻밤을 지냈다. 그가 팔베개를 내어준다.
은우 "(그윽하게 바라보며) 울 로하 이뿌다."
로하 "(은우의 품 속으로 파고들며) 오빠랑 이렇게 같이 누워있으니까 너무 좋다."
은우 "(로하의 입술에 입을 맞추며) 매일 이렇게 너와 함께 잠들고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사람이 너였으면 좋겠다. 나랑 결혼해줄래?"
로하 (고개를 끄덕이며 살며시 미소짓는다)

우리는 서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고 서로에게 마지막 사랑이 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결혼식장에서 본 그는 너무나 눈이 부시게 빛났다. 이 남자가 정말 내 남자라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이제는 매일밤 같이 잠이 들고 함께 아침을 맞이 하며 눈을 뜨면 제일 먼저 그를 볼 수 있다. 오늘도 그가 먼저 일어나 나를 깨운다.
은우 "(입술에 입맞추며) 울 애기 일어나야지. 아직도 눈 못뜨는거야? 눈뜨면 더 예쁠거 같은데..."
로하 "(은우 품에 더 깊숙히 안기며) 자갸 나 오분만 더..."
은우 "(로하를 꼭 안으며) 잠꾸러기 공주님 일어나세요. 이러다 지각하겠다."
로하 "(은우에게 안기며) 잠깐만 이대로 있어줘."
그는 나를 꼭 안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