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게 다시

프롤로그

카톡에 있는 수많은 메세지 표시들.

(누나) 
(어디야)
(지금 잠깐 만나서 얘기하자)
(나 이대로 누나 못 보내)
(누나 전화라도 받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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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는 어젯밤 남자친구에게 헤어짐을 알렸다. 갑자기 이렇게 헤어지자고 이별통보를 하는건 정말 상대방에게 마지막까지 상처를 주는 일이지만..

난 내 남자친구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것도 없다. 그게 감정이든, 추억이든. 아주 희미하게 남았다고 해도 후회는 없다. 난 내 남자친구였던 남자가 정말 날 잊고 다시 새로운 사랑을 찾길 바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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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나 이대로 못 헤어져)
(나 어떻게든 누나 마음 돌려놓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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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게 다시 (집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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