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지내는게 내가 원하는걸까?
※※※
띠리리-
" ..이 새벽에 누ㄱ, "
- 윤주 -
" ..여..보세요..? "
몇초간 정적이있더니 이내 윤주가 말했다
" ..민윤기.. "
" ..왜...아직도 안자고 밖에있어 추운데.. "
" 너 때문에 잠이 오겠냐.. "
" ..그래서..왜 전화했어 "
윤주는 잠시 말없이 입술을 뜯으며 고민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내 옆에있을수있어?
" ..어? "
예전일같은거 기억안하고
내 옆에있을수있어?
" ..너 그게 무ㅅ, "
나 두고 가지마
그냥..그냥 내 옆에있어줘
니가 필요해
뚝-
윤기는 단번에 윤주의 전화를 끊었고
윤주도 전화기를 손에서 놨다
" ..병×같이 뭘 기대한거야.. "
진짜 이대로 가야겠구나..
" ..하하.. "
툭-
"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이 나오는거야.. "
감정을 추스리기위해 목을 뒤로 젖히며
눈을 감았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안정을 찾아갔다
몇분쯤 지났을까 시간은 어느새 2시를 가리키고있었다
" ..시간한번 빠르게 가네.. "
벤치에서 일어나 휴대폰을 들고 갈려는 그때

민윤기였다
헉헉 대며 몸이 얼음처럼 굳은 윤주를 뚫어져라 쳐다봤고
갑자기 찾아온 윤기에 놀란 윤주는 왜 왔냐며
더듬으며 말하자 윤기는 다행이다 라며 숨을 골랐다
" ..뭐..가.. "
와락-!
" ..ㅇ...야 너 지금...! "
" 미안해, 미안해 늦게와서 미안해 "
오자마자 안으며 미안하다라는 말을 반복하는
윤기에 윤주는 무슨 소리냐며 말했지만
윤기는 계속 미안하다며 말했다
" ..아니 이해ㄱ, "
안놓을게 옆에있어줄게
아니 너도 내 옆에있어줘
바로 말안해서 미안해
보고싶었어
윤주야
윤주는 그말을듣고 아무말없이
윤기의 목을 꽉 끌어앉을뿐이였다 하지만
윤주는 소리없이 우는중인지 윤기의 어깨가
축축해져가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윤기는 한쪽손을 허리에 한쪽손은 머리를 향했다
" ..왜..바로 전화 끊었어.. "
" 너 빨리 보려고 "
" ..말 좀 하지..나는..나는 니가.. "
" 미안해 "
그리웠다 너의 이 향, 평생을 같이있을줄알았던
너가 어느순간부터 떨어졌었다
아니, 확실히 말하면 내가 멀어지게했다
그 길고 긴 시간동안 난 피하기만했지만
넌..너는..
용기를 내어 나에게 전화를했다
자신의 옆에 있을수있냐고
내가 필요하다며
넌 날 불러줬다
" 뭐만하면 미안하다 다 미안하데 "
윤기는 윤주를 조심스레 때어놓고
윤주의 얼굴을 바라봤다

" 그래서..싫어? "
" ..그럴리가.. "
윤주의 입술과 윤기의 입술이 맞닿았다
정확히는 윤주가 먼저 부딪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