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다는 너, 너 보다는 돈

25화 - 방심

" 야!!!! "






※※※






지난번 그 일이후로 윤주는 매일매일이
지옥이였다
사무실에 불려가면 항상 하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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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고싶었지?






라며 윤주를 당황시키는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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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는 내가 그렇게 좋냐?






라며 어처구니없는 발언을했다
그때마다 윤주는 얼굴을 붉히며 화를 냈지만
요즘은 소리만 지르는게 아니였다






퍽-!!






" 아!! 아퍼!! "






주먹질이 먼저나간다






" 너 내가,(퍽)하지,(퍽)말라고,(퍽)했지(퍽) "






" 아! 아,알았어 그만 때려!! "






" 뭘 그만이야 더 맞아 "






뭐, 신명나게 맞아도
놀리는건 그대로였으니 나아지는것없고
윤기만 아픈거였지만
윤주의 반응도






" 야 너 내가 그거!!! "






" 언제까지 우려먹을거야 언제까지!! "






" ..아,아니? 내가 언제 그런말했는데? "






꽤 재미있었다
놀리는맛이 있으니까 놀리겠지
없으면 놀리겠는가?
그 일이 일어난뒤로 윤기는 윤주 놀리는 맛에 산다
하지만 윤주는 아니였다
어딜가나 윤기는 윤주를 놀리기 바빴고 윤주도
윤기를 때리기 바빴다(?)






오늘도 또 윤기는 윤주를 불렀다
안봐도 비디오지 놀릴려고 그러겠지 요즘
조직상황도 보고하면서
윤주는 오늘만큼은 반응해주지않겠다고 다짐했다






끼익-..






" 왔네 "






" 오늘은 또 무슨일로 "






" 그냥 얼굴 좀 보고싶어서 "






' 저게 진짜.. '






속으로는 육두문자와 주먹질을 날렸겠지만
지금 상태는 아무렇지않았다
반응만 잘하던 윤주가 갑자기 가만히있자
윤기는 턱을 쓸며 생각했다
너무 놀리기만해서 화가났나..라고 생각했지만
몸과 입은 그러지않았다






" 너무 잘생겨서 말이 안나오나? "






라고 말하자
윤주의 몸이 움찔거렸지만 한숨을 푹 내쉰뒤
손목에 차있는 시계를 보며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빨리 가야한다고 말했다
윤기도 자신이 말한거지만 뻘쭘했다
반응을 안해주니






윤기는 정말 중요한 요점들만 말한뒤
끝을내줬다 하지만 또 그냥 보낼 윤기가 아니였다
윤주에게만 그런지 누구에게나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말투가 능글맞았다
그래서 그런지 얼굴 붉히는 말들을 서슴치않게했고
그로 인해 윤주는 당황해하면서 소리지르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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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입 한번 맞추고 가줄래?






윤주의 얼굴이 슬슬 달아오르기 시작하자
윤기는 또 웃음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윤주는 속으로 반응하면 안돼를 수십번 외치며
주먹을 쥐었다






그러다 돌발적인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정말 민윤기 말대로 해준다면 당황해하지않을까? 라고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달아오른 얼굴은
점점 식어가고있었다
윤주는 내적갈등이 있었지만 다리는 생각과 다르게
먼저 움직였다






윤주 생각대로 윤기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있었다
정말 윤주가 다가올줄은 몰랐으니까
이 상황에 신난 윤주는 더 나아가 책상위에
왼쪽다리를 올리고 윤기 넥타이를 잡아 당겼다
윤주와 윤기 사이는 코가 닿을듯 말듯하게 좁혀져있었다
그리고 눈을 반쯤 풀고 윤기에게만 들리게 속삭였다






" 보스, 어디한번해봐? "






당연히 당황해할줄알았지 당.연.히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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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렇게 나올줄은 몰랐지






윤주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입을 빠르게 맞춰오는
윤기 덕분에 윤주의 말이 먹혀들어갔다
다급하게 윤기의 넥타이를 놓은 손을 책상위에 올려두고
빠지지못하도록 그위에 윤기손이 올라갔다
윤주의 머리속을 새하얗게 만드는 윤기의 행동에
저항하지도 못하고 손이 눌린체 가만히있었다






잠시후 윤주가 윤기의 어깨를치자
그제서야 입을 땔수있었다






" ㄴ...너...너... "







터질것같이 붉은 얼굴을 한손으로 가리며
다른 한손으로는 윤기를 가리켰다
버벅대며 말을 이어가지 못하자 윤기가
이럴거면 왜 나댄거야 라며 말했다
그제서야 버럭 화를내며 말했다






" 아니 니가 계속 놀리잖아!!! 애도 아니고!!!! "






" 그렇다고 그렇게 나오냐 "






" 니가 더 하거든!!!! "






입술을 벅벅 문지르며 윤기에게 소리치자
윤기가 어, 너 입술 닦았다 지금?
하면서 윤주에게 손가락질하며 다가오자
윤주가 황급히 도망가며 욕을했다






" 꺼져!! 미×놈아!! "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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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완전 재미있어ㅋㅋㅋ






잠시후 문이 열어지는소리에 윤기는
또 다시 윤주가 온줄알았다
그래서 다시 웃음이 났고 왜 왔냐며 물을려고한순간
윤기에 미소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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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렇게 재미있을까?






" 우리조직이 니네 집이야? 왜이리 들락날락거려 "






" 아까는 웃더니 나한테는 왜그래? "






" 꺼져 "






" 아까 윤주 방에있던것같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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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이지마






" 그래 안건드려 "






대신






슈육-!






' 무슨 속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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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대려갈거야






퍼억-! 퍽-!






윤기는 순식간에 복부와 뒷목을 맞았고
신음소리하나 내지못하고 쓰러졌다





윤기야,
보스가 이리 약해서 조직을 지키겠어?






생각해보니까 윤주를 대려가는것보다는
그나마 힘이 있는 널 붙잡는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거든






그럼 이제, 누가 널 대리러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