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다는 너, 너 보다는 돈

특별편: 고양이(1)

- 이 편은 이어지는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






※※※






갑자기 아침부터 윤주방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를
들은 윤기는 무슨 큰일이라도난건지 급하게
사무실을나와 윤주방에들어갔다






" 무슨일이야 "






방에들어가자 정국이 이불을 꽁꽁싸매고있는
윤주를토닥였고 빨리오라며 손짓하자
어디아프냐고 윤기가 먼저 물어봤다
하지만 정국은 그런게 아니라며 윤주를 불렀다






" 누나 괜찮아요 "






" 뭐가 괜찮아!! "






" 왜그래 윤주야 어디 뭐 잘못되기라도했어? "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며 이불안을 더 파고들었다
윤기는 왜그러냐며 정국이에게 물었고
정국은 윤주상태부터 보고 말하라고했다
알아서 자리를피해주는 정국에 윤기는 도대체
뭐 때문에 그러는지 윤주를 다독이며
이불 좀 걷어보라고했다






그러자 윤주는 조심스레 이불을 내렸다






" ㅇ...야..너.. "






이불을 천천히 내리자 마치 거짓말처럼
윤주의 머리위에는 하얀색 고양이 귀가 달려있었다
이불을 다 걷어내자 하얀색 꼬리도 보였다






" ..이게무슨.. "






" 몰라..아침에 일어나니까 이렇게됬어 "






부끄러운지 윤기를 쳐다보지도못하고
애꿎은 손만 만지작거렸다






" 푸훕- "






윤기는 배꼽을 잡으며 웃어댔고
윤주는 얼굴이 더 빨갛게 익어갔다
이럴거같아서 안보여주고있었다며
꼬리로 침대시트를 팡팡 쳤다






윤주는 더이상 안되겠는지 퐁- 하며
하얀색 고양이로 바뀌었다






" 대박 고양이로 바뀔수도있어? "






윤주는 높은곳으로 올라가서 윤기를
내려다봤다






" 거의 태생부터 고양이인것같은데? "






그러자 윤주는 윤기에게 하악질을 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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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 빨리






윤주는 폴짝 내려와서 다시 인간으로 변했고
윤기는 이런게 수인이구나..라며 신기해했다






" 나 어떡해 "






" 음..가능한 빨리 돌아와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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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돌아오면 내가 키우지 뭐






사람한테 키워?? 발끈하자 윤기는
너 사람아니잖아 수인이잖아 라며 귀끝을 콕 찔렀다






" 나가 옷갈아입을거야 "






" 이왕이면 고양이로있던가 사무실에서 같이있게 "






" 그래도 옷갈아입을거야 "






윤주는 편안하게 트레이닝복을 입었다
그리고 사무실 문을열고 윤기에게갔다






" 왔네? "






" 그럼 나 오늘은 일하지마? "






" 넌 원래 일없었잖아 킬러니까 "






" 그렇긴하네, 그러면 ㄴ, "






그때 누군가가 사무실문을 두들겼고
윤주는 바로 고양이로 바꿔 윤기 책상에 올라갔다






" 오늘은 김윤주가 없네요? "






" 야옹- "






" ..웬..고양이를.. "






웃음을 꾹꾹 참으며말하는 윤기가
이상한 서진이는 뭐가 그렇게 재미있냐고 뭍자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 아 고양이는 밖에서 주워온거야 "






" ..밖이요? "






윤기는 하얀고양이로 변한 윤주를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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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보이잖아 귀엽고






" ..예뻐보이긴..하네요.. "






" 오늘 윤주는 없어 "







" ..왜요? "






" 오늘 좀 쉬고싶다고해서 집에 돌려보냈어 "






서진은 이때다 싶은지 윤기에게 다가갔다






" 그럼 오늘 시ㄱ, "






폴짝-






" 야옹- "






" 하하..저기 좀..비ㅋ, "






손으로 잡을려고하자 발로 서진이의
손을 툭툭치며 물려고했다
서진은 기겁을하며 ㄱ,갈께요.. 라고 한뒤
사무실을 나갔다






쿵-..






" 뭐하는거야?ㅋㅋㅋㅋ "






퐁-






" 그럼 가만히 보고있어? "






" 참..손은 왜 물려고해? "






얼굴 안 물었던걸 다행으로 여겨
윤기에게 말한마디를 툭 던지고 다시 고양이로 변했다
왜 변하냐고 뭍자 윤주는 고양이 소리만 내고
햇빛이 잘들어오는 윤기 책상에 올라가
빈곳에 누웠다






" 잘려고? "






야옹- 응 이라고 대답을 한건지
아니라고 대답을 한건지...
구분이 안가는 상황에서도 윤기는 눈같이 하얀털을
만지작거렸다






" 자지말고 나랑 놀면안되냐 "






등을 쿡쿡 찌르는 윤기에 어쩔수없이
일어나서 윤기를 쳐다봤다 윤기는 고양이말고 인간으로
돌아와달라며 말하자 그자리에서 인간으로 변했다






퐁-






" 오랜만에 찾아온 휴식인데
햇빛 좀 받으면서 자면 안되니 "






" 이제 아주그냥 완전히 고양이가 되겠다? "






" 고양이보면 그렇잖아 먹고, 자고, 놀고 "






인간오면 얼굴 부비적대면서 반겨주고
그럼 나는? 나한테는 왜 안 반겨줘?
정말 그러기를 원하는지 뾰로롱한 얼굴을하며
턱받침을했다






" 내가 너한테 얼굴 부비면서 안기고싶지는않거든 "






" 그럼 계속 여기있을거야? "






왜 갈까? 책상에서 내려오는 윤주는
방으로 돌아갈려고하자 윤기가 가지말라고했다






" 일안해? "






" 거의 다 끝났어 "






끝나면불러
다시 고양이로변해 책상위에눕는 윤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