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차단을 했지만 간과한 게 하나 있지
페메를 차단 당했다고 내가 너한테 연락을 못할 것 같나?!
후후후후후후
그렇다면 아주 크나큰 경기도 오산이군

<카톡>
[태현아태현아]
[혹시 삐졌어??]
[누나가 미안해ㅠㅠㅠㅜㅠ
하지만 네가 우주를 뿌실 정도로 너무 귀엽고 깜찍해서 차마 표현하지 않을 수 없었어
그러게 누가 그렇게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럽고 다하래 어??]
[아니 누나가 미안해 진짜 안 그럴게 약속]
[그치만 널 보면 시속100km 속력으로 빠운스하는 내 심장을 잠재울 수 없단 말이야
널 보면 마치 네가 좋아하는 무릎반사처럼 그냥 주접이 튀어나가는 걸 어떡해
강태현 진짜 누가 그렇게 귀여우래애액!!!]
[미안 누나가 자중할게]
[태현아 사랑해
강태현 눈코입만큼♡♡♡]
후 쓰다보니 주체할 수가 없어서 길어졌구만
이쯤하면 널 향한 내 마음이 충분히 전해졌으리라 생각한다 이제 차분히 앉아 태현이의 반응을 볼까
[......]
※상대방이 차단한 대상입니다※
와
하하하...
이거 참
내 승부욕을 자극하게 만드네 우리 강태현이??
<인스타 디엠>
"태현아 널 향한 내 마음은
#@/:%@.;-//)@(.-.(,)어쩌고-@#%*
저쩌고₩>=<{>♧×◇@;//
.
.
.
※상대방이 차단한 대상입니다※
<라인>
"강태현 너의 똘망똘망한 눈과
에베레스트 저리가라 하는 미친 콧대와
너의 크고 앵두같은 입술을 보면
내 심장이 남아나지 않아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잘생긴 거니 그냥 나 설레게 하려고 작정한 사람같아 진짜
.
.
.
※상대방이 차단한 대상입니다※
허 참
강태현 계속 차단하네..??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
그럼 이건 어때 희ㅣ힣히힣ㅎㅣ(광기)
[강태현 사랑해.
나랑 결혼하자.
평생을 함께 하자.
넌 몸만 와.
나머진 누나가 다 할게.
강태현 알러뷰 쪽쪽♡]
G메일은 차단할 수 없지 켘켘켘케ㅋ
이제 정말 차분히 답장을 기다려볼ㄲ..
쾅-!!
엇..??!!
메일을 보낸지 몇 초 뒤 갑자기 교실 뒷 문이 벌컥 열리더니 그 뒤로 비현실적인 얼굴이 나타났다
"강태현..?!!"
나랑 눈이 마주치자마자 곧장 내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내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말을 했다
"뭘 놀라요,
누나"
"아,아니 이렇게 갑자기 올 줄은..!"
스윽
강태현은 숨이 막히게 잘생긴 얼굴로 점점 가까이 오더니 딱 내 귀 옆에다 대고 이렇게 속삭였다
"누나,
어쩌려고 이래요
나 책임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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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큰 힘이 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