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전 99패 1승
싫으면 나가세요_67화




싫으면 나가세요_67화



유현이가 제대로 된 자료를 제출하기까지 기다리면서 같이 야근을 하게 된 여주.

그런 여주를 태형이가 옆에서 기다리고 있는다.



김태형
"아, 오늘 처남한테 저녁해주기로 했는데..."


오여주
"남주한테 늦으니까,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어"


김태형
"우리 처남 배고프게 하면 안 되는데"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모를 유현이를 기다리면서 여주랑 태형이는 지쳐만 갔다.



김태형
"홍대리, 일을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겁니까. 그거 하나를 못 하는데, 어떻게 팀장을 했던 건지"


홍유현
빠직-]


보다 못한 여주가 자리에서 일어나 유현이가 하고 있는 자료를 검토한다.



오여주
"하아... 지금 장난해요?"


여주가 이렇게까지 한숨을 쉬는 이유는 자료가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홍유현
"솔직히 제가 이걸 왜 해야 하죠?"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냐;;



오여주
"하기 싫으면 나가세요. 홍유현씨 말고도 여기서 일할 사람 많으니까"



홍유현
털썩-]



홍유현
"아, 하면 되잖아요" ((짜증



김태형
"홍대리, 다시 한번만 더 그 따위로 할 거면 그때는 내 손으로 자를 겁니다. 알겠습니까"


우여곡절 끝에 자료를 마친 유현이는 여주에게 자료를 건넸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봐줄만 해서 여주는 받아주었다.

그렇게 유현이가 가고, 뒷정리를 하는 여주.



김태형
"아, 진짜 홍유현 그냥 자르면 안 돼?"


오여주
"조금만 기다려줘. 곧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파게 될 거야"




재빨리 정리를 마무리하고 회사에서 나온 둘은 여주의 집으로 향했다.


띠리릭-]



오여주
"남주야, 우리 왔어"


오남주
"어. 고생 많았어. 오늘 저녁은 내가 했으니까, 옷 갈아입고 나와"


오여주
"어. 알았어"


여주는 옷을 갈아입으려고 방으로 들어가고,



김태형
"아, 내가 해주려고 했는데. 미안해, 처남"


오남주
"괜찮아요. 대신 내일 저녁에 해주세요"


김태형
"그래. 내일은 꼭 해줄게"


제법 친해진 남주와 태형이는 여주를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오여주
"뭐야뭐야 둘이 언제 이렇게 친해진 거야"


방에서 나온 여주가 부쩍 친해진 태형이와 남주를 보고 말했다.



오남주
"누나, 우리 형한테 잘해"


김태형
"아냐, 형이 누나한테 잘하면 돼"


오남주
"누나가 형 힘들게 하면 언제든지 말해요"


오여주
째릿-]



김태형
"그럴 일은 없겠지만 고마워, 처남"


그런 둘 사이에 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여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