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전 99패 1승
이런 모습도 귀여워_68화




이런 모습도 귀여워_68화



여주가 옷 갈아입고 나온 사이에 부쩍 친해진 태형이와 남주.

그에 여주는 둘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김태형
"처남, 먹고 싶은 거 있어?"


오남주
"딱히 먹고 싶은 건 없는데, 형이 해주시는 거면 다 좋습니다"


나 여기 있어도 되는 거 맞지?



오여주
은근 소외감 느낌-]



김태형
"음..."


여주의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확인한 태형이는 파스타를 하기로 한다.

야근을 하고 온 바람에 마트에 들릴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태형
"그럼 파스타 괜찮지?"


오남주
"네. 좋아요"



그렇게 태형이는 앞치마까지 두르고 열심히 파스타를 만들었다.

도와준다는 여주를 의자에 앉히고는 가만히 앉아주는 게 도와주는 거라면서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지.

그런 둘을 본 남주는 흐믓한 표정을 짓은 건 안 비밀.

정성껏 만든 파스타를 맛본 남주의 눈이 반짝였다.



오남주
"와, 진짜 맛있어요"


김태형
"휴우... 걱정했는데, 맛있다니 다행이다"


오남주
"아니 진짜로 형 요리사 하면 대박 날 거예요"


김태형
"그렇게까지 칭찬해주니, 쑥스럽네"


오여주
"둘이 쿵짝이 아주 잘 맞네. 둘이서 사귀시지 그래?"


오남주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형처럼 완벽한 사람이 우리 누나를 좋아한다는 게 이해가 안 돼요"


오여주
"내가 뭐가 어때서" ((째릿


오남주
"봐요. 지금도 저 무섭게 째려보잖아요"


김태형
"왜, 이런 모습도 귀엽기만 한데"


여주를 아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태형이.



오남주
극혐-]



오여주
"너 그 극혐하는 표정 뭐냐"


오남주
"으... 커플 지옥 솔로 천국...!!"


김태형
"ㅋㅋ 처남, 여자친구 없어?"


오남주
"없어요"


김태형
"내가 잘 아는 동생이 있는데, 소개 시켜줄까?"


김태형
"처남이 21살이라고 했으니까, 한 살 어리네"


오남주
"아, 형의 마음은 감사한데, 전 아직 여자친구를 사귈 마음이 없어ㅇ..."


쫘악-]



오여주
"없긴 뭐가 없어. 제발 여친 좀 사귀어라"


언제 뒤에 왔는지, 남주에게 등짝스메싱을 날린 여주.



오남주
"ㅇ,아파...!"


오여주
"그러니까, 내 말 좀 들으라고"


오남주
"형. 이래도 우리 누나가 좋아요?"


김태형
"처남, 누나 말 듣고 소개 한번 받아봐"



오남주
잠시 고민 중-]



오남주
"형 믿고 받아볼게요"



김태형
"그래, 잘 생각했어"


그렇게 결국에는 소개팅을 받기로 한 남주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