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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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잊었을까.. 왜그랬을까

기억났어 그날밤 울던너의 얼굴 그모습

원망가득하던 그 얼굴...

미치겠다...


여주
하아..하..

악몽에서 일어난듯 숨을 헐떡이다 일어났다.

흐렸던 시야에 눈을깜빡이자 익숙한 목소리


박우진
..누나


여주
야... 옹성우 어딧어

일어나자마자 정신이 들었을때 생각난건..


여주
어딧어..성우오빠...어딧어.

미안함.. 우리둘사이 견디기힘든 끈을 잡고있었을 성우

그줄이 끊어지는것을 보며 간절히 붙잡아버텼을텐데..

일어나자마자 또 울음을터트렸다.

멈추지않는듯 오열하자 우진이 달래듯 안았고

문은열고들어온 성우


옹성우
여주야..


여주
하.. 흡..흑 오빠..오빠.. 아..

말이 안나왔다 아니 물을수없었다.

나이제 어떻게해..우리..이제 어떻게해야되..

바들거리듯 떨어대다 질끈 물어낸입술사이 피가고였고 우진이 다그치듯 날붙잡아소리쳤다.


박우진
누나!! 정신좀차려 !!

아무것도 들리지않아 ..

고개를도리쳐내봐도 생각이 정리되지않았다.


옹성우
여주야...여주야..

결국 울어내며 나를 불러대는 성우

우린 왜 이모양이 되었을까 그렿게 서로를 의지 하며 살았던 우리가 왜..하필 ..

엉망이었다.

모든게 다힘든듯 지쳐 보이는 성우도

이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버둥대는 내모습도...

살고싶지 않아.. 가장믿었던 내친구 나의 목숨정도 가볍게 맡길수있다생각했는데

너의손에 죽을뻔했던 그상황이 떠올라 미치겠다.

의심..? 아니 분명한 현실..

내 자신이 무너져내리듯 너에대한 냬마음이 쏟아져 내렸다.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무너져서 어찌할 방도를 ..못찾겠다.

하도 울어 멍할정도다 다시침대에 누워 눈을뜬걸보면 아마도 또 기절했던것 같다.

주변에 아무도없었다.

몸을 일으켜 걷옷하나 달랑챙겨 병원을 나왔다.

지수를 만나야했다.

이대로 지나면 정말 끝일것만같아서 무작정 택시를잡아탔다.

아까의 기억을더듬어댓다 주소가..


여주
ㅇㅇㅇ34 번길이요..

한참시간이 지나 도착했을땐 다행이도 제대로 도착했다.

그리고 그집앞 문고리를 돌리는 여주

딸깍 딸깍

잠긴 문고리 열방도는 모르겠고..

초인종을누르자 들리는 목소리


지수
... 누구세요.


여주
나야 문열어.


지수
..돌아가.

화가났다 너가왜.. 비겁해..


여주
정신차리고들어 사과해 당장!!


지수
... 기억 돌아왔어?


여주
... 언제까지 이럴생각이었어 언제 까지 ....

울컥한마음에 입이 열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조심히 열리는 문.

그틈으로 들어가자 지수가 머뭇대듯 나에게 한발짝 떨어졌다.

뭔가 피하려는듯.. 양손을 부들부들 떨어댄다. 그렇게 쇼파에 앉으라던지수말대로 자리에앉자 입을열어내는 지수.


지수
널 원망했어 아주많이..


지수
눈만뜨면생각나 그날 그 사람.. 그사람의 피까지 ..죽을것만같았어.. 뭘보든 뭘듣든 지옥같아서..나정말 힘들었어..


지수
그날 그래서 정말죽을거같아서 술좀먹었는데.. 하필 너가옆에있는거야... 모든게 너때문이라고 생각하게되더라.. 나정말 못났어 이기적이었어 근데.. 그렇다해도..


지수
정말...죽일뻔했어.. 나너를 정말죽일뻔했어.. 성우오빠가없었다면...흡..흑..내가 이손으로


지수
니옆에있는...내가싫어서 도망치고싶어..


지수
너얼굴만보면... 내가..사람 같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