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5년 후
𝑃𝐿𝑂𝐿𝑂𝐺


𝑃𝐿𝑂𝐿𝑂𝐺

한 5년 전쯤이었을 것이다

널 처음 만난 날


[5년 전]

선생님
“오늘은 수행평가도 끝났겠다 자유시간이다”


언제나 그렇듯 친구가 없는 나는 운동장 가장자리 의자에 물티슈로 먼지를 털고 쭈구리고 앉아있었다

시선따위 신경도 안쓰는 나였기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었었다


“여기서 혼자 뭐해? 나랑 같이 애들 축구 하는거 구경가자”


5년이 지난 아직도 기억한다

그때의 상황, 하늘, 날씨

너의 목소리, 그 크면서 얇게 쭉 뻗은 나에게 내밀던 너의 하얀 손, 조금은 흐릿해지는 너의 얼굴

그리고..너의 이름....

너의 이름이...

“내 이름은 —— 이야, 넌 여주 맞지?”


조금씩 잊혀간다


오전 6:00
따르르릉 따르르릉 따르르ㄹ....

탁- 알람을 껐다

![이여주[1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1291966/174498/character/thumbnail_img_1_20200822153906.jpg)
이여주[19]
“하암.....또 이 꿈이네”

꿈에선 항상 너와의 추억을 꾼다

가장 행복했던 기억만을 보여주는 것일까, 나의 뇌에게 항상 고마워 하는 중이다

![이여주[1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1291966/174498/character/thumbnail_img_1_20200822153906.jpg)
이여주[19]
“...하...개학이구나...학교 갈 준비해야지”

여주는 일어나 이불의 각을 정리하고 돌돌이로 베게의 머리카락을 청소한다

방 안을 넘어 집 안에는 한톨의 먼지도 보이지 않는 듯 하다



[학교]

![이여주[1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1291966/174498/character/thumbnail_img_1_20200822153906.jpg)
이여주[19]
“후....”

학교에만 오면 한숨이 끊이질 않는다. 너무 더러워 아무리 청소를 해도 다시 더러워지는 꼴이 참 스트레스 받는다

오늘도 책상과 의자를 물티슈로 닦아내주고 앉아 귀에 에어팟을 끼고 수학 문제집을 꺼낸다

몇 분 있다보면 한 둘 씩 자리가 채워진다 즉, 시끄러워진다


여학생
1:”야, 오늘 우리반 전학생 오는 듯!!”

여학생
2:”남자야 여자야”

여학생
1:”남자 남자!! 게다가 잘생겼어!!”

여학생
2:”이 새끼 눈 발꼬락에 달렸어 믿지마”

여학생
1:”아니야 진짜 지금까지 만난 남자 중에 제일 잘생겼어!”

여학생
3:”어떻게 생겼는데”

여학생
1:”일단 좀 잘 웃지도 않는 걸 보니깐 시크한데 귀엽기도 하고...”


왜 저렇게 남에게 관심이 많은 걸까 이해가 안간다

꼭 저런 애들이 영화에서 첫번째로 죽던데, 여기가 영화가 아님에 감사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 꿈에서 그...아이.. 이름이...

점차 까먹고 있다 몇 년 전에는 이름부터 눈의 생김새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났는데

나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 마저 빼앗는 것일까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을때는 눈을 감고 너를 생각한다. 이제는 조금씩 잊혀져가는 너의...그


“나는 **고등학교에서 전학 왔어”

목소리를


![최수빈[1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1291966/174498/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10144958.jpg)
최수빈[19]
“얼마 안남은 고등학교 생활이지만 잘부탁해”

얼굴을


![최수빈[1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1291966/174498/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10144958.jpg)
최수빈[19]
“내 이름은 최수빈이야”

![최수빈[14]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1291966/174498/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2232016.jpg)
최수빈[14]
“내 이름은 최수빈이야, 넌 여주 맞지?”


이름을

최수빈...맞아, 최수빈 5년 전의 나의


첫사랑


𝑃𝐿𝑂𝐿𝑂𝐺 끝



이름:이여주 나이:19살

성격:시크하고 차갑고 쿨한 편이다. 외모:보자마자 와 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정돈 아니지만 매력있고 분위기 있다. 사람을 끌어모을 정도의 아우라가 있다.

특징:스트레스와 정신적 피해에 의한 결벽증이 있다 너무 심하진 않지만 일반인에 비해 깔끔하다(친하지 않으면 그냥 좀 깔끔하네 할 정도)


![이여주[1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1291966/174498/character/thumbnail_img_1_20200822153906.jpg)
이여주[19]
“찢어버리고 파내고 싶은 내 유년 생활을 잊고 싶지 않은 이유는 바로 너 때문이야”



이름:최수빈 나이:19살

성격: 성격이 어렸을 때에 비해 많이 시크해지고 차가워졌다 외모:어렸을땐 귀엽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성격 탓인지 시크한데 좀 귀엽다는 소리를 듣는다. 누가봐도 잘생긴 얼굴

특징:비밀이다


![최수빈[1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1291966/174498/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10144958.jpg)
최수빈[19]
“너는 뭐가 그렇게 쉬워? 난 어려웠어, 너한테 말걸고 표현하는게 근데 넌 날 쉽게 내쳤잖아 그런데 이젠 쉽게 나를 좋아한다 말해? 내가 너라면 난 그렇게 안해 아니 못해”



좋아하고 아파하고 상처받고 미안하고

또 사랑하는


[5년 전, 5년 후]

[5년 전, 5년 후] 𝑆𝑇𝐴𝑅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