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짜리 사랑!
0. 나의 500원은?

자물톄다
2018.02.15조회수 18

1분 1초가 지루했었던 미술학원을 끝내고선 밖으로 나오니 겨울이라는 것을 티내 듯, 금새 어두워진 하늘과 쌀쌀한 바람이 느껴진다.

조용히 날씨를 느끼던 나는 바로 김여주다. 느릿하게 감았었던 눈을 살며시 뜨면서 앞을 보자 예전부터 있었던 자판기가 보였다.

김여주
" 역시 학원이 끝나면 스파클링 하나는 마셔줘야지. "

자연스럽게 겉옷 주머니에 손을 넣었더니 바로 만져지는 동전지갑을 꺼내었다. 그리곤 바로 500원 짜리 동전 하나를 꺼내어 넣으려는 순간.

쨍그랑-

김여주
" 어, 내 500원 어딨지... "

아무래도 미술은 어깨의 힘이 중요하니까... 오늘 많이 무리를 했던 것 같기도 하다. 무릎을 꿇고선 동전 하나를 찾던 나는 갑자기 보이는 구두에 고개를 들었다.

???
" 너 이거 찾냐? "

김여주
" 어? 그거 제 500원...!"

???
" 어쩌냐, 난 이거 못 주겠는데 "

김여주
" 누구신데 제 걸!"

점점 짜증이나자 버럭 화를 냈더니 한 걸음 뒤로 물러나더라. 하지만 져줄 수는 없는 것인지 바로 반박한다.


전정국
" 나 전정국인데 말하면 알아? "

다시 반박을 하지 못해 입술을 비틀거리면서 전정국을 째려보듯 쳐다보았다.


전정국
" 뭘 째려봐 "

김여주
" 그냥 가세요... "


전정국
" 그러려고 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