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 특수임무부대[휴재]
Episode:9 인질을 구출하라 [5]



민윤기
여기...시체가!

윤기의 상태는 심각할 정도로 흥분하고 동공이 빠르게 흔들렸다.처음이었다. 이렇게까지 윤기의 평정심이 깨졌던것은


김석진
윤기야 일단 빨리 다시 올라가자


민윤기
....


김석진
민윤기


민윤기
...!


김석진
올라가자 빨리

끄덕_

대답은 생략한채 고개를 끄덕였다.떨리는 자신의 목소리를 틀키고싶지 않은듯했다.

석진이 떨리는 윤기의 손목을 붙잡고 올라가려 계단에 발을 디디는 순간 칼이 날라와 석진의 왼팔을 긁고 지나가 벽에 꽂혔다.


김석진
...아윽

이미 위층에서 떨어지면서 긁힌 상처에 몸이 약해졌었다.


민윤기
...!형

계단 윗쪽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민윤기
한명, 한명이야


김석진
뭐?


민윤기
형은 여기 숨어계세요

벽에 꽂혀있는 칼을 뽑아 들고는 벽에 몸을 기대고 숨어있었다.

곁눈질로 바닥을 보던중, 누군가의 발이 보였고 순간의 반사신경으로 그의 목 정확히 가운데를 찔렀다.

그러자 그는 바로 쓰러졌다. 그 어느 소리도 내지 못했다


민윤기
하아...형 일어나

석진을 계단에 앉히고 죽은 그의 옷자락을 찢어 자신과 석진이 긁힌 부분에 대충 휘감았다.

그러고는 그의 허리춤에 있는 총 하나를 꺼내들었고, 위층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정국과 여주를 두고 나온 남준,호석,지민,태형은 어둑한 통로중간에 있는 작은 문으로 들어갔다.


김남준
여기 한번 볼까?


김태형
그래요


정호석
조심해라 다들

문을 열자 보인 것은 어두컴컴한 침실이었다.

서랍 위에 고스란히 올려진 액자 속 웃고 있는 네 사람, 그 중 한명은 처음만난 테러리스트였다. 테러리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의 얼굴에는 커터 칼로 긁은 것인지 얼굴을 알아볼 서 없었다.

어두컴컴한 방과, 침울한 공기, 으스스한 분위기, 칼로 긁혀있는 사진의 조합은 꽤나 두려움을 유발했다.


김남준
...


정호석
...


김남준
그런데 원래 배에 이런 침실이 있어?


김태형
...


박지민
하아...


김태형
나가자...


박지민
그래 빨리 나가ㅈ...어?


정호석
왜그래..?


박지민
문이 잠겼어...


김남준
젠장


테러리스트
왜 남의 방에 허락 없이 들어온 거야. 짜증 나게


김태형
...!


테러리스트
그래 그럴 줄 알았어


테러리스트
너희 뭐 지시받고 온 거잖아 여덟 명이서


테러리스트
뭐해? 나가봐


김남준
문이 꿈쩍도 안 해...

현태 특임대 4명은 총 소지도, 흉기도, 그 무엇도 없는 그야말로 맨몸이었다.

4:1이지만 쉽게 달려들 수 없는 이유도 그것이었다.

그때, 문을 힘으로 열기 성공한 남준을 따라 빨리 뛰어나가려 했고, 그와 동시에 테러리스트는 총을 장전해 4명에게 겨눴다.


테러리스트
진짜로 나가면 마지막사람 쏜다~?

문을 열었지만 나갈 수 없는 상황 이었다.

타앙_

큰 소리가 귀를 찢어질 정도로 쎄게 긁고 사라졌다.

질끈)

4명 모두 눈을 감고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지만 털썩 소리가 난 것은 그들과는 반대 방향이었다.

털썩_


테러리스트
하아...ㅆX


김여주
빨리 나와!


김태형
여주?


김태형
너희가 왜!?


전정국
김여주도 일 잘한다고 했잖아요.


전정국
빨리 나와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