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과 을

52. 재계약

며칠후....

민윤기 image

민윤기

ㅋ.....

윤기가 핸드폰 화면을 보며 헛웃음을 쳤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이젠 아무도 관심이 없네

그랬다

윤기의 열애설은 어이없게도....

소리소문없이 잠잠해졌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이걸 좋아해야돼...말아야돼....

윤기가 조용히 화면을 내려다보며 중얼거리는데....

권여주 image

권여주

좋아해요!

여주가 살며시 다가와 윤기의 목에 팔을 걸며 외쳤다

그리고....

민윤기 image

민윤기

????!!!!!

식겁하며 그런 그녀를 돌아보는 윤기였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엉....? 많이 놀랬어요?

여주가 굳어버린 윤기를 보며 당황한 목소리로 묻자....

민윤기 image

민윤기

아....아니....야.....

윤기가 간신히 고개를 내저으며 말하자....

권여주 image

권여주

킄......

여주가 픽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누가봐도 식겁한듯 보이는데도 아닌척하는 윤기가....

민윤기 image

민윤기

.....왜....왜?

너무 귀여웠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크크크킄....오빠...ㅋㅋㅋ

여주가 어버버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윤기를 보며....

민윤기 image

민윤기

.....응?

권여주 image

권여주

좋아한다구요

살며시 미소짓고는 윤기의 손을 잡았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그냥....내가 많이 좋아해요

여주의 세번째 고백에...

멍하니 있던 윤기도 씨익 미소지으며 여주의 손을 잡고 자신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리고.....

서로 숨결이 닿을거리에서 멈췄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사랑해

그리 말하며 멋드러지게 웃어버리는 윤기의 말에....

두근두근

여주의 심장이 기분좋게 뛰기 시작했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사랑해요....나도....

여주가 수줍은듯이 말하자....

민윤기 image

민윤기

응 알아

이에 여주의 입술에 뽀뽀하며 장난스레 답하는 윤기였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오빠 되게 많이 바뀌었네요///

여주가 빨개진 얼굴로 말하자....

잠시 생각에 잠기던 윤기가 다시 입을 열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너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 너 덕분에....

윤기의 말에 벙해있던것도 잠시....

권여주 image

권여주

정말요?

여주가 예쁘게 웃으며 잡은 손을 꼭 쥐며 물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표현이 많이 늘은것도....너 보고 배운거야 하나씩 하나씩

윤기 또한 그녀의 손을 더 꼭 잡으며 말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그래서 말인데....

윤기가 나지막하게 미소지으며 여주에게 다가왔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응.....?

여주가 놀란 눈으로 자신도 모르게 뒤로 물러서려는데....

민윤기 image

민윤기

어딜

이를 눈치챈 윤기가 재빨리 그녀의 허리를 감싸더니...

바짝 자신쪽으로 끌어당겼다

다시 숨결이 맞닿을 정도의 거리가 되었을때.....

윤기는 조용히 여주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자신을 뜷어져라 바라보는 윤기에....

쿵쾅쿵쾅

아까와 다른 격한 심장소리가....

온몸에 느껴졌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ㅎ....떨려?

윤기가 작게 속삭이자....

조용히 얼굴을 붉힌채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였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솔직하게 얘기하니....착하네

윤기가 씨익 미소지으며 다가오더니...

또다시 여주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아까처럼 뽀뽀가 아닌....

긴 입맞춤이었다

여주의 방황하는 손을 윤기가 스윽 채가더니...

권여주 image

권여주

!!!!!

자신의 앞섬으로 가져갔다

여주가 살짝 머뭇거리다 그의 앞섬을 꼭 쥐자...

이에 기다렸다는듯이 더욱 깊게 입맞춤으로 응답하는 윤기였다

조금뒤....

떼어진 두사람

살짝 색색거리는 여주를 바라보던 윤기는....

민윤기 image

민윤기

....이제부터 이런거 많이 해줄게....그러니까...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거리며 무언갈 찾더니...

민윤기 image

민윤기

.....약혼하자

작은 보석함을 꺼내 그 안에 반지를 보여주며 말했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네?

갑작스런 윤기의 약혼 발언에 놀란듯 되묻는 여주였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너라면 내 인생 걸어도 될것같아....그러니까.....

윤기의 말이 끝나기도전에....

고개를 푹숙이는 여주였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어....여주.....

윤기가 예상치못한 여주의 행동에 슬쩍 눈치를 보며 입을 열자....

권여주 image

권여주

.....이렇게 갑작스럽게......

여주가 말끝을 흐리며 부들거리더니....

민윤기 image

민윤기

!!!!!!!!

윤기를 와락 안아버렸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갑작스럽게....이렇게....혼자.....멋있으면 어떡해요!!!

여주의 뒤이은 말에...

벙쪄있던 윤기는 서서히 미소짓기 시작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이건 허락의 의미인 포옹인건가

윤기가 꼭 여주를 안아주며 귓가에 속삭이자....

권여주 image

권여주

........아뇨

여주가 스르륵 윤기의 품에서 벗어나며 말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어....?

당황한 윤기가 여주를 바라보자...

화악

여주가 그대로 윤기의 양볼에 손을 안착하더니....

그대로 입을 맞췄다

저돌적인 여주의 입맞춤에 벙쪄있던 윤기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아까완 달리 길지 않던 입맞춤이 끝나고 떨어진 두사람

민윤기 image

민윤기

.....이건 무슨뜻인데?

윤기가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여주를 바라보자....

권여주 image

권여주

.....약혼 도장이라고 칩시다

그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친 여주는....

슬쩍 그의 시선을 피한채로 말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흐음....잘 안찍힌것 같은데....

윤기가 자신의 입술을 만지작거리며 나른하게 웃자...

권여주 image

권여주

.....찍혔을....거야(?)요....

이제는 거의 불탄 고구마가 되어버린 여주가 작게 중얼거렸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흐음....그런가.....

윤기가 슬금슬금 여주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왜....오는거야(?)요

오늘따라 격하게 표현하는 윤기에....

오늘 날짜로 생을 마감할것같은 여주였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오지말까?

아니 이사람이....

권여주 image

권여주

밀당하지 마요//

여주가 뒤로 물러나려는 윤기의 손을 다급히 잡으며 외쳤다

이에 윤기가 입동굴을 내보이며 웃더니...

민윤기 image

민윤기

그래서...도장까지 찍었다 치면....너는 이제 내꺼라는건가?

턱을 괸채로 빤히 여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끄덕)

여주의 끄덕임에 결국....

환하게 웃어버리는 윤기였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이제 못벗어 나겟네....?

권여주 image

권여주

네?

주어없는 윤기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뜬채로 굳어버린 여주였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이시간이후로....계약을 다시 이행할께

계속되는 윤기의 알수없는 말에 갸웃거리는 여주였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갑과 을 관계의 기간을....평생으로 하는걸로

윤기의 뒤이은 말에....

그제서야 눈치챈듯 살짝 얼굴이 붉어진 여주가 입을 열었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누가 갑인데요?

여주의 물음에....

단 1초에 고민도 없이...

민윤기 image

민윤기

....이제는 너가 갑....내가 을이지

윤기의 대답에 의아스러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는 여주였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왜요....?

민윤기 image

민윤기

내가 가진 소중한것들이 너한테 있으니까....예를들면....

윤기가 말끝을 흐리며 살짝 웃더니...

권여주 image

권여주

....!!

또 다시 입을 맞추고 물러섰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이런거....?

윤기가 환하게 웃으며 여주를 바라보자...

벙해있던 여주 또한 스리슬쩍 웃으며 입을 열었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새로운 계약조건은.....내 옆에 평생 있어주는것으로.....

여주의 발언에 윤기가 픽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존명

그 말뒤로....

행복한 웃음소리와 함께....

둘만의 새로운 관계와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

완결아니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