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과 을
53. 우연아닌 인연(1)(석진&미주)



김석진
흐음....

석진이 깊이 고민에 빠져있다

그 이유는....


김석진
이제 때가 된것 같은데.....

거의 반년간의 썸을 탄 미주와의 관계 때문이었다

분명 미주도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확신 하기도 했다

그런데....


김석진
.....내가 용기가 없는건가

미주에게 고백하는 상상만 해도....

몸서리를 치는 석진이었다

너무....


김석진
부끄러워....////

창피했다

외모, 재력, 피지컬, 성격등....

이처럼 완벽한 그에게 한가지 단점이 있었다

바로....



김석진
.....너무 빠른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어떡하지.....

좋아하는 사람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것이었다

그랬다

석진은 미주바보였다


권미주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미주가 앞에놓인 커피를 쪼록 마시며 한숨을 내쉬었다

미주친구
뭘?


권미주
아니....내가 저번에 썸타는 사람 있다고 말했잖아

미주가 휘휘 커피를 저으며 작게 중얼거리자....

미주친구
아 그 썸남?

친구가 기억났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권미주
....나한테 호감있는것도 분명하고....연락도....좀 하는편인것 같고.....가장 큰 문제는.....

미주가 다시한번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권미주
반년동안 썸만 탔다는거야

그녀의 말에 눈썹을 꿈틀거리는 미주친구

미주친구
.....무슨 썸을 반년동안 타냐......

어이없다는듯 말하는 친구에....

고개를 내젓는 미주였다

그러다....


권미주
...야!! 나가자!! 술마시러 가야겠어!!!

미주가 벌떡 일어나 호기롭게 외쳤다

이에 친구는....

미주친구
미친....아직 4시밖에 안됬거든....?

질색하며 미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권미주
아!! 뭐 어때!!! 까라면 까는거지!!! 내가 쏜다!!!

미주의 뒤이은 외침에....

미주친구
그래....가라가....누가 말리겠니....

친구는 포기한듯 고개를 내저으며 같이 일어섰다


김석진
아....연락해볼까.....바쁘시면 어떡하지......

석진이 손톱을 질근질근 씹으며 중얼거리자....



민윤기
.....아직도 안사겼어요?

윤기의 팩폭에 움찔하던 석진은....

풀죽은 채로 고개를 끄덕였다



김태형
....이런 바보같은 커플을 보았나....

태형이 고개를 내저으며 석진에게 또다시 팩폭을 날렸다


김석진
아니....아직 일하시고 있을수도 있ㅈ....


민윤기
미안한데 형 지금 퇴근시간이거든요


김태형
.....형 너무 구차해보여요

또다시 이어진 팩폭에 석진이 고개를 푹숙인채 소파에 앉았다



김석진
아....나 왜이리 찌질하지...그냥 눈 딱감고 전화하면 되는건데.....

석진의 말에 조용히 석진의 폰을 집어든 윤기는...

어느새 석진의 손가락 지문을 풀더니...


민윤기
저지르면 되죠

쿨하게 대답하고는....

그대로 미주에게 전화를 걸어버렸다



김석진
!!!!!!!!야

석진이 식겁해하며 윤기를 바라보자....


민윤기
언제까지 소심해 하고 있을거에요

윤기의 무심한 말에 굳어있던것도 잠시...


권미주
.....삐소리후 소리샘 퀵보이스로 연결되오며.....

이와중에 전화도 받지않는 미주였다


김태형
엥....안받으시는데.....?

태형의 말에 조용히 굳어있던 석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석진
아....나 진짜.....온탕 냉탕 오갔다....

석진의 말에 픽 웃던 윤기는....



민윤기
어차피 다시 연락오게 될거에요 그때까지 잘 생각해봐요

윤기의 의미모를 미소와 함께....

그의 뜻을 눈치챈 태형 또한 피식 웃으며 입을 열었다



김태형
형 박력분 있잖아요 화이팅

태형의 말에도 이해를 하지 못한채 갸웃거리는 석진이었다

과연....

이 둘의 진전이 있을것인가...!!

다음편에 계속🤭

........

미아내요 여러부운...ㅠ

짧죠....?

이번주에 몸이 안좋아서 급하게 즉흥적으로 쓰느라....

분량이.....

담주엔 좀 더 길게 쓰도록 노력할게요...흑흑

녀러분 몸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