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미래]_천사가 인간을 사랑했다
2-5. 어긋난 미래의 끝으로 시간을 거스를 때



우지
" 물론... 궁금합니다 "


우지
" 하지만 제 질문은 그것이 아닙니다 "


호시
" ᄒ 그렇냐? 그렇담 진짜 질문을 하여라 "


우지
" ...네.. "

우지는 눈을 부릅뜨며 호시를 올려다보았고 물었다


우지
" 저의 형벌은.. 대체 언제 끝납니까...? "

죽기 전에 유언을 남기듯 간절하게 질문했고 바로 고개를 숙였다


호시
" 흠.. 형벌이 언제 끝나는지가 궁금하느냐 "


우지
" ....예.. 너무 궁금합니다 "


호시
" 실은 궁금한 게 아니라 형이 끝나가는 날을 기다리며 희망을 가지고 싶은 게 아니더냐? "


호시
" 소문으로 듣자니 넌 항상 희망 따윈 없는 눈빛으로 감정이 없어지고 있다 들었다 "


우지
" 죄송하지만 감정이 없어지고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


호시
" ㅎ내 앞에서는 진실만을 말하라 했을 텐데 "


우지
" 진실입니다, 감정이 없어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


호시
" 넌 너의 말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느냐? "


우지
" 네,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감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


호시
" 잘 알 텐데 왜 그러지? 지킨다고 지켜지는 건 없다는 걸 "


호시
" 또한 노력을 해도 그만큼의 결과가 나오는 건 없어, 자네가 아무리 노력했다 해도 결국은 사라지는 것이 결과지 "


우지
" ㅎ... 사라져도 다시 자리를 채운다면 사라지는 게 아니지 않을까요? "


호시
" 너는 무언가가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느냐? 어떻게든 사라진다는 게 없길 바라는구나 "


우지
" 저에겐 있는 것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무언가가 사라지지 않길 바라는 거죠, 이젠 더 잃기 싫으니까 "


호시
" 가진 게 없어 더 잃기 싫은 그 심정을 이해한다, 하지만 "


호시
" 이젠 재판을 시작하여야 된다 "


우지
" .. 마땅히 벌받겠습니다 "

ㅎ.....

이젠 끝인가


호시
" 천사 우지, 고개를 들고 일어서거라, 너의 재판을 집행할 터이니 "


우지
" 알겠습니다 "

우지는 일어서서 호시를 올려다보았다, 아니 고개는 정면을 향했지만 눈동자만 올렸으니 째려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게 우지의 소심한 마지막 발악이었다

호시는 그런 우지를 보고 피식 웃은 후 말했다


호시
" 1급 조약을 어겨 벌을 받는 도중 천사 우지는 10급 조약을 어겼으므로 해태의 재판을 받아야 한다 "


호시
" 또한 너를 대변해 줄 천사가 붙어 형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알겠나? "


우지
" 예, 알겠습니다 "


호시
" 천상계와 인간계를 다스리는 총괄 신 호시가 공정한 재판을 위해 해태와 대변할 천사의 소환을 명령한다, "

그의 말이 끝나자 공중에 눈을 뜨고 볼 수 있을 정도의 하얀 빛이 생겼고 빛이 커지더니 그 사이로 통통한 남자와 눈이 큰 여자가 나왔다

?
" 안녕하십니까 "


승관
" 해태 승관, "


신유나
" 천사 신유나 입니다 "

"" 인간계와 천상계의 총괄신 호시님께 인사드립니다 ""


호시
" 그래, 반갑다. 내 너희를 부른 이유는 알겠지? "


승관
" 네, 10급 준조약자를 재판하기 위함입니다 "


신유나
" 제가 변호할 천사는 누구예요? "


호시
" 그 애는 저쪽에 있다 "

호시는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우지의 위치를 알려줬고 유나는 우지를 보자마자 재단을 내려가서 인사를 했다


신유나
" 안녕? 내 이름은 신유나고 오늘 널 대변해줄 거야, 그러니까 자기소개 좀 해줄래? "


우지
" 네..? "


신유나
" 간단하게 말하면 널 대변할 내 이름은 신유나, 자기소개 부탁 "


우지
" 아, 네.. 제 이름은 우지이고요 원래 1급을 깨서 준조약자로 벌을 받고 있었는데 이번에 10급을 깨버리면서 재판을 하게 됐습니다 "


신유나
" 1급? 그렇담 넌 준 조약천사로 지낸지 얼마나 됐니? "


우지
" 1만 년.., "


신유나
" ???!!! 너 정말 대단한 오빠구나.. "


우지
" 대단하진 않습니다.. "


신유나
" 아냐 50년 있어도 진절머리 나는데 그 정도 버틸 수 있는 생명이 세상에 몇이나 있겠어? 내가 꼭 오빠 형벌 줄여줄게 "


우지
" ....부탁해요 "


호시
" 필요한 얘기들은 이제 다 끝난 것 같으니 천사 우지의 재판을 시작한다 "


승관
" 네. "


신유나
" 가자 "

유나는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재판장으로의 순간이동을 위해 우지의 손을 잡았다

아까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더 웅장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건물이였다

이곳에 오니 실감이 나던 나의 잘못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무섭다

이런 생각을 하며 침을 삼키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떨었나 보다

유나는 잡고 있던 손을 더 꽉 잡아주며 말했다


신유나
" 걱정 마 지금은 혼자가 아니고 나랑 싸우잖아ㅎ "


우지
" 확실히 같이 있는 게 덜 무섭네요.. 고마워요 "


신유나
" 좋았어! 같이 힘내야 같이 사는 거야 "


우지
" 네..:) "

잠시 대화 후에 둘은 자리로 가 앉았다


.

.

...


승관
" 현재 10급 조약을 어긴 천사 우지는 이미 1급 조약을 어겨 벌을 받던 중에 10급을 깬 것을 보면 죄를 반성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승관
" 전 이 부분을 큰 잘못으로 생각하여 징역 3000년 감금 1100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신유나
" 아니요, 준조약자가 잘못을 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미 1만 년을 이곳에서 벌을 받았으며 징역이 얼마나 남았는지 몰랐습니다 "


신유나
" 1만년.. 엄청나게 긴 시간이죠? 긴 시간을 버텼고 그가 알 수 있는 건 자신이 버텨온 지옥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버텨야 한다는 것뿐이었습니다 "


신유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훨씬 더 긴 징역임에도 소멸을 택하지 않았고 태평하게 놀거나 시간을 때우지 않았습니다, 다른 천사들이 우지 씨를 로봇 같다고 할 만큼 쉬지 않고 일하며 누구보다 반성했습니다 "


승관
" 쉬지 않고 일했다고 무조건 반성하는 것입니까? "


승관
" 제가 봤을 때 우지 준 조약자는 이렇게 일하며 반복적으로 하루하루가 간다면 징역의 기간이 보다 빠르게 가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이고. 혹은 그렇게 하면 벌이 줄어들 줄 알았겠죠 "


승관
" 반성을 했다고는 보이지 않고 그저 성실했을 뿐입니다 "

유나는 열정적으로 우지를 도와주며 약간 흥분을 말투로 변호 했고 반면 승관은 이런 일 따위 늘 있다는 식으로 하찮게 유나를 보며 조곤조곤 말을 했다

그걸 지켜보며 우지는 어땠을까



우지
' 벌이 더 늘어난다라.. 늘어나도 여기서 바뀔 게 뭐가 있지.. 그냥 다 포기하고 내가 피해를 보고 싶다 남에게 피해 주기는 싫으니까.. '

.


우지
' 유나 씨가 저렇게 열심히 해주시는 데 괜히 힘드실까 봐 죄송하고 내 탓이어서 죄송하다 '

.


우지
' 역시 해태는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어서 그럴까.. 내 마음속에 들어온 것만 같네, 근데 내가 한 것이 과연 반성이 아닌 성실함이었을까..나조차도 헷갈려버린다.. '

내가 왜 그렇게까지 했던 걸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

..


우지
바이나인 데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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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데뷔했다며? 할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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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민희 윤성이 친하다며? 최애즈 사랑한다

뀨-☆

친언니에게 소설 쓰라고 시키면 안 되는 거시야

엑스원 강민희 응원해주세요-☆꺄릏

꺄랄라랄


돌송송
친언니지만 동생 코스프레 해야짛 까릏


돌송송
사랑하지 않지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