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맘대로 쓰는 단편집 모음
미련 남은척 하지마

마마무내가많이아껴요
2019.07.31조회수 82

지이잉-


이지은
우웅..머야 오빠?


민윤기
으음..암것도 아냐 신경 쓰지말고 더 자 이쁘니ㅎㅎ


이지은
우웅..

해가 하늘 한가운데에 떠있을 대낮에 한침대에 속옷차림으로 누워있는 한 남녀가 있었다.

카톡-

카톡-

카톡-


이지은
오빠아..카톡 계속 울리는데 봐야하는거 아니야?


민윤기
아..어 미안해 더 자고 있어

전날밤 둘이 밤을 샌듯 비몽사몽한 상태였다.


민윤기
하..씨발..

작게 욕을 읊조린 남자가 여자에게 말 한마디를 했다.


민윤기
지은아 미안한대 나 먼저 갈게

쪽-


민윤기
사랑해


이지은
우웅..나도 사랑해 이따봥ㅎㅎ


민윤기
어..ㅎㅎ

남자는 서둘러 옷을 입고 나갔다.

딸랑-


민윤기
(자리에 앉으며) 왜 불렀는대


정휘인
아아..그냥 보고 싶어서.. 많이..바빴어?


민윤기
어. 나 바쁜거 알잖아


민윤기
딱히 할말 없으면 나 간다.


정휘인
아아..저기..할말..있..어


민윤기
뭔데 빨리 말해


정휘인
사랑해

휘인의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민윤기
...그래


정휘인
너는?


민윤기
나는 뭐


정휘인
너는 나..안사랑해?


민윤기
뭐래..우리가 6년이나 만났는데 또 그소리를 듣고 싶냐?


정휘인
ㅇ..아..그렇겠구나..


민윤기
후..할말 다 했으면 나 간다.


정휘인
ㅇ..어..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