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맘대로 쓰는 단편집 모음

미련 남은척 하지마

지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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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우웅..머야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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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으음..암것도 아냐 신경 쓰지말고 더 자 이쁘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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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우웅..

해가 하늘 한가운데에 떠있을 대낮에 한침대에 속옷차림으로 누워있는 한 남녀가 있었다.

카톡-

카톡-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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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오빠아..카톡 계속 울리는데 봐야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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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어 미안해 더 자고 있어

전날밤 둘이 밤을 샌듯 비몽사몽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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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씨발..

작게 욕을 읊조린 남자가 여자에게 말 한마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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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지은아 미안한대 나 먼저 갈게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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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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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우웅..나도 사랑해 이따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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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ㅎㅎ

남자는 서둘러 옷을 입고 나갔다.

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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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자리에 앉으며) 왜 불렀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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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아아..그냥 보고 싶어서.. 많이..바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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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나 바쁜거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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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딱히 할말 없으면 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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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아아..저기..할말..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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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뭔데 빨리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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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사랑해

휘인의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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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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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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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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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너는 나..안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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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래..우리가 6년이나 만났는데 또 그소리를 듣고 싶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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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ㅇ..아..그렇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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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후..할말 다 했으면 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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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ㅇ..어..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