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맘대로 쓰는 단편집 모음
미련 남은척 하지마


카톡-

카톡-

카톡이 울리는 소리가 휘인의 아침잠을 깨웠고 그 주인공은 지훈이었다.


정휘인
으어어억..

아침마다 좀비 소리를 내며 일어나는 휘인이었다.


이지훈
-일어났어요?


이지훈
-오늘도 만날래요?


이지훈
-음..이렇개 말하니 보고싶네요


정휘인
-아..죄송해요


이지훈
-네?


정휘인
-저 이제 그냥 세컨드 안할려고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지훈
-왜요?


정휘인
-아..저는 아직 그를 사랑하는것 같아요..


정휘인
-물론 당신과 있을땐 생각이 안나지만 문득 생각이 들때 가슴이 저릿 아파요.


정휘인
-제가 못하겠어요 죄송해요.

진심을 표현하는 휘인이었다.


이지훈
-저랑 있를때 생각이 안나는거면 계속 저랑 있으면 되지 읺을까요?


이지훈
-그럼 생각 안나서 가슴도 안아플텐데..


정휘인
-아...

예상치 못한 지훈의 말에 헷갈려하는 휘인이었다.


정휘인
-아..아니에요 괜찮아요 우리 그만합시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라고 답장을 보낸 휘인이 폰을 끄고 학교 갈 준비를 했다.


정휘인
(오랫만에 학교 오는건..기분탓인가?)

(수군수군)


정휘인
?? (무슨일 있나?)

얘들
야..쟤가 걔잖아 정휘인 민윤기만 맨날 봐라보고 살더니 이제는 혼자 다니네ㅋㅋ

얘들
아아 맞네맞네ㅋㅋ

얘들
헐..정휘인이 왠일로 학교 왔담ㅋㅋㅋ

얘들
저 쓰래기년..쟤가 민윤기랑 사귀다가 바람폈대 잖아

얘들
아 ㄹㅇ?ㅋㅋㅋㅋㅋㅋ창년이네 그렇개 안봤는데

얘들
(수군수군)

알수없는 말들과 휘인에게 쏟아지는 욕들에 휘인은 당황했다.

(톡톡-)

누군가 살며시 휘인의 어깨를 쳤다.


정휘인
??


이지훈
안녕?


정휘인
!!


정휘인
당신이..왜 여깄죠?


정휘인
우리 끝난거 아닌가요?


정휘인
잠깐만..나 스토킹해요?


정휘인
헐..사람 그렇개 안봤는대

너무 놀란 나머지 계속 말을 뱉는 휘인이었다.


이지훈
아아 잠깐 스톱! 질문은 하나씩! 그리고 이상한 눈으로 보지마 내가 진짜 뭐 스토커나 변태 같잖아..


정휘인
그럼 아니세요?


이지훈
허..참...너무하네..미래 남친한태


정휘인
!! 지금 뭐라는...!!! 조..조용히 하세요!!


정휘인
누가 들으면 오해할라!!


이지훈
왜애? 싫어?


정휘인
네 싫어요


이지훈
와아..너무 단칼인거 아니야?


정휘인
네 아니에요


정휘인
그나저나 저 왜 따라왔어요 학교까지?


정휘인
일단 제가 이학교 다니는건 어떻개 알았ㅇ..


이지훈
음..저기요 정휘인씨


정휘인
네?


이지훈
이 학교 정휘인씨 껍니까?


이지훈
저도 이 학교 성실하게 다니는 학생이고요 저는 단지 수업을 들으러 온것 뿐입니다만..?


정휘인
아아...!

순간 당황한 휘인이 부끄러운듯 두볼이 빨개졌다.


정휘인
아..죄송합니다..그럼 수업 들으러 가세요 저도 이만..


이지훈
잠깐


이지훈
이따 끝나고 같이 학식 먹을래요? 내가 좀 화석이라 혼자 밥먹거든요..


정휘인
아..뭐 불쌍하니깐 같이 먹어줄게요


이지훈
네내 정말 고맙습니다 그럼 이따 12시반애 봐


정휘인
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