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맘대로 쓰는 단편집 모음

바람 휘휘

12:05 AM

(까득 까득)

(째각 째각)

시곗바늘 소리와

손톱 물어뜯는 소리만 가득하던

이정적을

깨고 니가 들어왔다.

띠띠띠리리릭-

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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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야? 안자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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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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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기다리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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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먼저 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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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너가 보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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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너는 나 안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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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나 피곤해 빨리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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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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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아주며) 잘자요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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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빠져나오며) 우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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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나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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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너 냄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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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여자향수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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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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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가서 다른여자랑 몸비비고 오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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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ㅁ..뭔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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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재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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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너 나 자려고 만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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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울먹) 진짜..너무한거 아니야?

또 나혼자 사랑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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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런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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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휘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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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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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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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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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너 못믿겠어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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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나도 할만큼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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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이제 너 멋대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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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내 눈치 보지 말고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