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동화(감춰진 이야기)

흥부 놀부

어는 마을에 흥부, 놀부라는 쌍둥이 형제가 살고 있었다.

흥부와 놀부는 돌아가신 부모님의 돈을 상속받아, 부유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중 동생인 흥부는 부모님께 상속받은 돈을 술, 노름으로 탕진하였고 망나니같은 삶을 살았다.

그는 돈을 모두 탕진하자 쌍둥이 형인 놀부를 찾아간다.

놀부

흥부야...?

흥부 image

흥부

형님 돈 좀 빌려주십시오.

놀부

...또 놀음으로 돈을 잃은 것이냐

놀부

다시는 놀음을 하지 않겠다 약속하면 내 너에게 돈을 빌려주마.

흥부 image

흥부

네...약속하겠습니다...

흥부 image

흥부

정말 다시는 안할겁니다. 그러니 돈 좀 빌려주십시오...

동생의 간곡한 애청에 마음이 약해진 놀부는 흥부를 믿고 많은 양의 돈을 빌려주게 된다.

하지만 흥부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또다시 놀음을하여 그 돈 마저 모두 탕진 하였다

다시 놀부를 찾아간 흥부

놀부

니가 감히 무슨 낮짝으로 여기를 오는 게냐!!

놀부는 이번엔 단호하게 놀부를 쫓아낸다.

흥부는 형에게 분노했다.

흥부 image

흥부

돈도 많으면서 그까짓 돈 몇 푼 한다고...

결국 형에게 악감정을 가지게 된 흥부

그는 형에게 복수 할 끔직한 방법을 계획하게 된다.

흥부의 계획은 이러했다.

복면을 쓰고 길가는 어린 여자아이들을 유괴하고

어두운 밤에 자신의 얼굴을 살짝만 보여준 후, 어디론가 데려가는 것

그런데 흥부가 아이들을 납치하여 데려간 곳은 다름 아닌 쌍둥이 형인 놀부의 집이였다.

흥부는 놀부 몰래 놀부의 집 곳간에 납치해온 아이들을 기둥에 묶었다.

몇일 후...

사람들

아휴...정말 이라니까요? / 세상에...

"누가 아이들을 잡아갔데요!"

누군가가 아이들을 유괴했다는 소문이 퍼진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유괴범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었다

그때 흥부는 아내를 시켜 말을 전하라 했다

"놀부가 그 유괴범이래요-놀부의 집에서 여자아이가 있데요-"

그렇게 마을에는 놀부의 집에서 여자아이가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순식간에 놀부의 집에 쳐들어갔다.

사람들

나와라-! 유괴범! 우리 마을에서 꺼져버려!

놀부

이보시오! 나는 유괴범이 아니오!

놀부

그렇게 못 믿겠다면 우리집을 뒤져보시오!

놀부는 몰랐겠지 자신의 말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말이야

마을 사람들은 놀부의 집을 샅샅이 뒤졌고 놀부네 곳간에서 기둥에 묶여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사람들

꼬마야- 누가 너를 여기다 묶었니?

아이

저 사람이요! 제가 얼굴을 봤어요!

여자아이는 어두운 밤에 봤던 얼굴을 떠올려 흥부와 똑같이 생긴 쌍둥이, 놀부를 지목했다.

놀부

무...무슨?! 난 아니오!!

결국, 놀부는 아이를 납치하였다는 죄목으로 관아로 끌려가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

흥부는 그렇게 놀부의 재산을 독차지 하였고 평생 놀음을 하였다.

...

쌍둥이 형이 자신과 똑같이 생겼음을 이용하여 무서운 계락을 세워 자신의 죄를 뒤집어 씌운 동생이야기

흥부와 놀부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