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상의 이름
1 너와 나


08:37 AM
???
아 늦었어!!!! 3분 남았네??!! 오늘 늦으면 망하는데!!!

오늘도 내 하루는 지각으로 시작한다.

난 김도아. 17살. 보다시피 그리 성실한 편은 아니다. 하하....

그래도, 숙제는 빠짐없이 해온다고! ..........어라?

뭐야, 내 노트 어디갔어???!?!

악!!!!!!!놓고 왔나봐 미친!!!!!!!!

???
야, 여기 니 노트.


도아
헐? 이걸 니가 왜 가지고 있음?

???
니가 내 집에 놓고갔거든? 허, 참. -_-

이 잔소리쟁이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인 박지민.

어쩌다 보니 얘네 부모님과 우리 부모님이 친구사이셔서, 알고 지낸 것만 해도 15년이다, 15년.하하...

그래서 내가 얘네 집에 늦게까지 있어도 부모님이 아무 걱정을 안한다.ㅋㅋ

무튼, 오늘 하루는 얘 덕에 살았다. 휴.


지민
야, 뭔 생각을 그렇게 하냐? 1교시 이동수업임. 가자.


도아
나도 그 정도는 알거든 -_-


도아
(몰랐는데....히히)

무튼, 내가 아는 놈 중에 제일 상태 좋은 애다. 어째 내 주변은 날파리가 꼬이냐.

그래도 뭐, 나 사는 거 이 정도면 괜춘하지...

[이동교실 앞 복도]

아우,,,졸려. 수업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어제 괜히 늦게 잤나? ......늦게 안 자도 매한가지지만.

쾅-

???????뭐야 이 굉음은??????

(웅성웅성)

???
XX 작작 하라고 이 개ski야!!!!!!!!!!!


도아
(아,,,쟨 또,,,,,,,)


도아
야, 그만 해.

???
싫다면?


도아
넌 지겹지도 않냐? 생기부 올라가는 거 알잖아. 너 가고 싶은 대학 있다며. (쾅) 꺅!!!!mi친놈!!!!!!!

???
시끄러. 일단 얘 반 죽이고 갈거니까 (도아 옆 청소도구함을 발로 찬다)


도아
어휴,,,,어렸을 때 승질은 하여튼 어디 가지를 않아요...


지민
야 ㄱㅊ? 니네 형은 왜 맨날 저러냐,,,


도아
난들 알겠냐 -_-

저 개ski는 (내가 야라고 부르긴 하지만) 내 오빠,

김태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