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밀당

01. 첫만남

삐빅-

전여주

...전정국 찾았습니다

'서두루지 말고 참착하게 해.'

전여주

지금 제압 들어가겠습니다.

벽 뒤에 숨어 정국의 발 소리를 지켜보는 여주.

어두운 골목에도 번쩍거리는 날카로운 구두를 신은 정국이,

휘적휘적 긴 다리로 여주가 잠복해 있는 곳을 향해 걸어온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씨익

..3,

..3, 2,

..3, 2, 1.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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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재빠르게 정국의 팔을 휘어잡고 벽에 몰아붙인 여주가 그의 머리에 총구를 들이밀었다.

전여주

꼼짝마! 움직이면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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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걸렸네.

한번의 작은 저항도 하지 않고 여주쪽으로 몸을 돌린 정국이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전여주

움직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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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잠복기간은 1개월. 이었던건가?

전여주

..뭐?

서로 마주보고 있는 상태에서 정국이 여주 쪽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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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한참 기다렸어, 전여주 형사님.

전여주

!!!!

전여주

ㄴ, 너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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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피식)

탕-

여주가 놀라 정국의 팔을 놓친 사이, 그 바로 앞으로 총알이 날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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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또 잘 찾아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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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예쁜아.

큭큭거리며 유유히 골목을 빠져나간 정국을 어디선가 날아오는 총알에 잡을 수가 없었다.

전여주

....일부러 맞추지 않고 있어.

전여주

전,정국!!

정국의 뒷모습이 코너를 돌며 완전히 사라지자 여주를 향하던 총도 멈췄다.

전여주

......

#형사 여주와 #마피아출신 보스 정국의

#아찔한_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