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말아드신 전학생

10 횡단보도

쾅-

누군가 문을 발로차며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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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야!! 전정국 오늘 내로 돌아온대!!!!"

000

"레알?!!!!!"

나연이랑 나는 꼭 끌어안고 빙글빙글 돌았다.

하루종일 내가 뭘 한지 모르겠다.

정신 차리고 보니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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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전정국 비행기 안 인가 보네.. 전화도 안 받고.."

000

"내가 하루종일 뭘 한걸까."

000

"정신차리고 보니까 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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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니가 하루종일 멍때리고 있었긴 있었지"

000

"전정국 오늘안으로 온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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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금방 올껄?"

그때, 나연의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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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카톡왔다!"

싸가지: 나연언니, 00언니 집에 있는거 알아요. 00언니 데리고 편의점 앞으로 나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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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야. 이거봐봐 미친.."

000

"싸가지?"

000

"싸가지가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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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그때 너한테 언니 언니 하면서 따라다니던 걔 있잖아."

000

"아 난 또 누구라고.."

띠리링-

000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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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000?"

000

"ㅈ,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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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00아! 나 이제 1시간하고 30분 뒤에 도착한다?"

000

"보고싶었어.."

눈물이 흘렀다.

목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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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야 이 ㅅ꺄! 뭐 이렇게 늦게 와! 00이랑 내가 닐 얼마나 기다린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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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ㅎ, 형님.. 졔삼다."

000

"전정국.. 내가, 내가 가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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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조심히 와."

000

"ㅎ, 너도 천천히 ... 와.."

뚝.

000

"아 맞다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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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어우.. 여기까지 오고나서 생각났네..."

000

"나 먼저 건너 가있을게 지갑줄테니까, 케잌 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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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아랐쓰."

나연이 가고, 신호가 바뀌었다.

000

"아 맞다. 핸드폰까지 줘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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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음.. 이것도 사고.. 저것도.. 응? 얜 왜 핸드폰까지 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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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아주머니 얼마죠?"

나연은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

000

"나연아!!! 내 핸드폰!!!!"

00이가 멀리서 손을 흔들었다.

아 짜식 귀엽구만.

불은 순식간에 파란불로 바뀌고, 00이는 내게 뛰어왔다.

00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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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야! 넘어ㅈ,"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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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시점

나연은 00에게 달려갔다.

그러더니 00의 손을 꼭 잡았다.

00의 머리에선 피가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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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ㅇ,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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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ㅇ, 아니. 아니... 아니..야..."

나연은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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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안돼, 이럴수록 침착해야해. 119."

나연은 최대한 침착하게 신고했지만 마음만큼은 한껏 뒤엉킨 실 처럼 나뒹굴고 있었다.

00은 119에 실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