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말아드신 전학생

난 니가 좋다고

오 신이시여 미치겠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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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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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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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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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그런 대답이 나오려면 애초에 '뭐 좋아해?'가 아니라 '누구 좋아해?'라고 물어야 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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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는 뭐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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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아니라는 점 알아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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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알고있을테니 말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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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그러고 보니 어느순간부터 취미가 공부에 치여서 사라진지 오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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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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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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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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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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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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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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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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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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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좋아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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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학교 마치고 시간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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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야 많지만.. 그냥 놀러 가자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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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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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 좋아하는거 찾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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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절대 놀 생각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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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절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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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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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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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알았어!!!"

무슨 꿍꿍이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속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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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디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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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옷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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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자들 옷 사는거 좋아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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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 좋아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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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일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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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입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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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입는거 아니야. 다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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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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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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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거 입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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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가 더 나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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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지금도 예쁘잖아. 아 다 살껄 그랬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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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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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깜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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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가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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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래.."

반지와 목걸이, 아마도 쥬얼리 샵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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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다이아가 좋아, 사파이어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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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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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우정커플링 하나 맞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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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동성끼리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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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날 여자라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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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몰라 여기 커플링 그냥 싹 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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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X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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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 용돈으로 산거야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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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도 용돈이란거 받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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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준건 하나도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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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오늘 너 좋아하는거 찾으러 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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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러니까 해준게 있으면 안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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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거 찾아준다고 뻥치고 놀러온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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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나 이거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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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값, 6만원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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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왜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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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정국은 나를 데리고 어딘가로 향했다.

한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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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너 말고도 수많은 여자를 만나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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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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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왜 너 한테 끌리는지 알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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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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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넌 내 마음데로 안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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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태 만났던 여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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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좋아하면 자기도 좋아한다, 내가 이거 하라면 아무 말 없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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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그렇게 해주는 애들한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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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더블 엑스."

정국의 욕에 어깨가 흠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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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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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니가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