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말아드신 전학생
금방 올거야, 기다려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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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전정국
"놀랐지? 너 생일인거 알고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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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니.."


전정국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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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이야... 우리 아직 미자이고.. 또,"


임나연
"풉.. 아 미안 난 약속이 있어서 이만.."

나연이 나갔음에도 반지케이스는 여전히 열려있었다.


전정국
"안 받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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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우리.. 결혼은 아직..."


전정국
"큽.. 설마 프러포즈라고 생각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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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뭔.."


전정국
"좀 더 진지하게 사귀어보자는 의미야."


전정국
"설마 내가 너한테 이런 작은 떡볶이집에서 프러포즈하겠냐?"


전정국
"니가 이 오빠 돈 많이 쓰는거 싫어한대서 고민 많이 했잖아."

눈물이 차올랐다.

고마워서

그리고 또..

행복해서


전정국
"ㅇ, 왜 울어..!"


전정국
"뚝, 뚝 그치자. 안 그치면 키스해버린다?"

왠지 모르지만 눈물이 더 나는걸.

-

떡볶이 집을 나와 정국과 손을 잡고 이곳 저곳을 거닐었다.


전정국
"나 여기서 00이 한테 반해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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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 엄청 짜증났었거든..?"


전정국
"나도 너 짜증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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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갑질할거 다 갑질 해놓고 선 왜."


전정국
"그렇게 나 혼자 생 지X을 떨었는데도 니가 안 넘어와서."

정국을 힐끔보니 정국의 표정이 의아하니 뭔가 울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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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있지...?"


전정국
"있긴 뭐가 있냐? 가자!"

잔잔한 연애에 관한 노래가 흘러나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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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분위기 갑이다아.."


전정국
"그래? 그럼 나중에 또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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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무슨일 있냐?"


전정국
"없다고요 이 아가씨야."

분명 무슨 일이있는 눈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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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솔직히 말해."

000
"무슨 일있지?"


전정국
"....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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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지말고."

정국은 갑자기 자신의 커플링을 빼선 내 손에 쥐어준다.

000
"뭐하... 는.."


전정국
"금방.. 금방올꺼야. 기다려... 줄수있지?"

000
"뭐를.. 어디 가는데..!"


전정국
"사랑해."

정국은 내 이마에 짧은 입맞춤을 하곤 어딘가로 걸어갔다.

000
"금방.. 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