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말아드신 전학생

나연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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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얼어 죽겠는데 무슨 크리스마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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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아 빨리 빨리이!!"

정국과 말을 섞지 않은지 오래됐다.

가을이었던 계절이 겨울, 12월이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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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개 이쁘다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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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너 눈 좋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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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글쎄.. 내가 눈을 좋아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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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요올 000~ 감성충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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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다 보는데에선 이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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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아 그래서 언제 눈 잡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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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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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떨어지는 눈을 세개 연속으로 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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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재미삼아하는거야.. 너무 믿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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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알았으니까 빨리!!"

계속 눈을 잡자는 나연에 못이겨, 눈을 잡기 시작했다.

09:3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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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씨, 안 해! 크리스마스 다 지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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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아까는 크리스마스가 싫다는둥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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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소원 그딴거 필요없어! 배고파. 밥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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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치킨 콜?"

이 둘은 몰랐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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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1인 1닭으로"

떠드는 사이, 눈을 세개 잡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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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아 진짜 개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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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집... 전문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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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아니 그냥 아는사람 가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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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 아는사람이 치킨계 보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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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뭐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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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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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정.."

나는 어서 고개를 돌려 정국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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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임나연이라는 학생이 예약했다는데.."

나는 나연을 쳐다보다가 숨을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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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000...?"

그러는 도중 정국과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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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안녕 정국아~ 여기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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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나연은 내 옆자리를 가르켰고, 정국은 아무 말 없이 내 얼굴만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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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000.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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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잠깐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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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갔다와! 내 선물이니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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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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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 미안... 미안해.. 내가... 미안.."

정국은 고개를 푹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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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000

"정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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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들어 봐."

그제서야 정국은 숙이고 있었던 고개를 슬며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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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미안해.."

000

"진짜.. 진짜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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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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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00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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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제 너 좋아하지도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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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친구라도 하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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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친구보단 다른게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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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000

"여자친구는 어때."

내가 활짝웃자 정국도 나를 따라서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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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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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000."

000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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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더 좋아해"

우리는 서로를 빤히 들여다보았다.

정국은 내게 슬며시 다가왔다.

그리고 짧은 입맞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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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00아, 나랑 사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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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나연의 선물은...

너무 고마운 선물이었다.

받아도 되나. 싶을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