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말아드신 전학생
이게 아니란 말이야..


어젯밤, 정국이 꿈에 나타나서 자꾸만 깼다.

그래서.. 나는 뜬 눈으로 밤을 보냈다.

000
"어흑... 피곤해"


전정국
"00아, 잠 못잤어?"


전정국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왔네"


전정국
"큽.."

000
"아 뭘 쪼개!!!"

000
"확 그냥 입을 쪼개 버릴까보다."


전정국
"미래의 서방님 보고 그러면 안돼지"

000
"넌 꿈에서도 괴롭히더니.. 현실에서도 괴롭히냐.."


전정국
"꿈에 나 나왔어?"


전정국
"나 나와서 뭐했어."


전정국
"키스..? 안돼. 나랑만 해야 해. "

누가 보면 우리 둘 사귀는줄 알겠다.

000
"야 커피 좀 사다줘"

000
"아메리카노ㄹ..."

어느새 잠에 빠져든 나다.

작가 시점으로 잠시만 넘어가도록 하지


전정국
"아니 애가 뭐이리 이뻐..?"


전정국
"불공평해 죽겠네."


전정국
"눈도 예쁘고.. 코도 예쁘고.. 입도 예ㅃ,"

정국은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더니 00의 입술에 자기 입을 가져다 대본다.

가져다 대자마자 2초 안으로 떼곤 입을 귀에 걸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00을 쳐다보았다.


전정국
"갖고 싶은데..."


전정국
"돈으로도 안돼고, 마음 다 갖다 바쳐도 안돼니.. 처음에 잘할껄"


전정국
"지금이라도 잘할테니 좀 넘어와라 인간아"

정국이 자리에서 일어나 매점으로 향했다.

정국은 아메리카노를 두 개 계산했다.

그리고 뒤를 돌자,


예쁜 여학생
"아, 안녕하세요.. 오빠..."

예쁘장한 여학생이 빼빼로를 들고 서있었다.


전정국
"뭐 어쩌라고."


예쁜 여학생
"저, 오빠 좋아해요오..."


전정국
"좋아한다고 대뜸 고백하면 받아줄 줄 알았나봐?"


예쁜 여학생
"아니.. 그게 아니라아..."


전정국
"골때리네? 좋아하는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면서,"


전정국
"... 들이대면 끝이네..? 가져다버려"


예쁜 여학생
"오빠..."

결국 여학생은 눈물을 보인다.

뒤에서 허- 하고 웃은 뒤 천천히 걸어와 정국과 여학생의 사이를 가로막은 사람은 다름아닌 00이었다.

00시점

000
"너 뭘,"

000
"내 앞에선 그렇게 착한척 하더니."

000
"다 가식이었냐? 나 좋단것도 다 가식이겠네?"


전정국
"야."

000
"야 아니라고, 몇번을 말ㅎ"


전정국
"00아, 000"

의외로 당당하게 말하는 정국에 나는 당황해서 정국을 쳐다보았다.


전정국
"내 원래 성격이 이래."

000
"그러니까 가식이란 ㄸ,"


전정국
"가식 아니야"


전정국
"니가 좋아서 그런거야"

000
"너.. 너."

어떻게 반박할 말이 없었다.

000
"너. 얘한테 했던 말이,"

그래서.

000
"니 얘기란거 알아?"

해서는 안돼는 말을 해버렸다.

000
"너 나한테 대뜸 고백했잖아."


전정국
"너랑 싸우기 싫어."

000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알아?"


전정국
"너는,"


전정국
"너는 니가 좋아하는게 뭔지 알아?"


전정국
"내가,"


전정국
"내가 얼마나 싫었으면."


전정국
"처음보는 애 편을 들겠어."


전정국
"XX. 그래, 없어져줄게"

그게 아니야

000
"누가 너 없어진거 슬퍼해주는줄 아나봐?"

이게...

아니란 말이야...

그리고 여학생은 뒤에서 키득대며 웃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