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이 지배하는 세상

# 2

똑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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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들어오지 말라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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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이미 결정난 사안이야. 오늘부터 쟤도 너랑 같은 직급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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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들어와. "

문이 스륵 열리자 태형은 인상을 찌푸리며 시선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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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여긴 너랑 같이 다닐 파트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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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김태형, 당연히 알테니까 설명은 생략. "

" 오랜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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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 브이, 내 이름은 기억하지 태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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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시발.. "

태형은 욕설을 내뱉곤 밖으로 벗어났다.

태형이 나가자 미소짓던 여주의 입꼬리가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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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왠만하면 태형이한테 말 걸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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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 내 동생인데? 내 맘이지 그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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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늙은놈들이 널 왜 이곳으로 부른지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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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 내가 그것도 모를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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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 지들 손에 더러운거 묻히기 싫으니까 나 부려먹으려고 그런거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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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잘 아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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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태형이는 내 친구고. 넌 그냥 심부름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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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김태형한테 형이랍시고 접근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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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내가 가만안둬. "

여주가 바닥에 흩뿌려진 유리조각들을 손짓으로 한번에 모아 가루로 만들었다.

여주와 브이의 눈빛이 서로 맞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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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 그건 날 가루로 만들겠단 의미야? 눈빛한번 살벌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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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알았으면 너도 나가. "

브이가 순순히 나가고 여주는 쇼파에 앉아 전에 봤던 브이의 인적서류의 내용을 떠올렸다.

• 이능력의 수준이 낮아 5등급으로 지정되어있지만 실전격투술만큼은 이길 사람이 거의 없음.

정부에서 이를 알고 등급을 올리려 했으나 위험인물로 판단되어 본래대로 냅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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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위험인물.... 왜 위험인물이라 판단했을까. "

정부는 단순히 능력이 위험하다해서 적을 두지는않는다.

범죄자, 잦은 소동을 일으키는 자, 혹은

정부에 위협이 가해지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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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으음, 이걸 어떻게 알아낼까. "

삐빅 -

손목에 차고있던 워치에 불빛이 들어왔다.

[ P구역 반정부 무리 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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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반정부 도움요청을 왜 나한테 보내고 지랄이야. "

벌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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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이여주,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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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눈이 벌건데? 그 상태로 퍽이나 도움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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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아, 쪼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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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내가 도와주러 왜가. 안갈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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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누굴 도와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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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밥 먹으러 가잔소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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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아 ~ 그랭. "

여주와 태형은 방을 나서 식당으로 발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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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그래서, 울건 다 울고 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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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만 놀려라... 안울었거든? 내가 아직도 약해빠진줄 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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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얼씨구. 울면 약한거야? 뭘 그런거로 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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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이씨. 아무튼 브이새끼, 다시 만나면 죽여버릴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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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응응. 죽일수있으면. "

태형은 멈칫하더니 여주를 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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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와, 내가 걜 못죽인다고? 너무 날 낮게보는거아니야? "

니 능력이아니라 멘탈을 낮게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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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됬고, 오늘 저녁은 뭔ㄷ, "

" 총관님! 왜 여기 계십니까! 지원알림 못받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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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받았어. "

" 받으셨다고요? 지금 상황이 좀 심각한데 안가십니까! "

아 귀찮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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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어.. 그쪽 어디 소속? "

" 정부센터 소속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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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엉, 센터 ~ 센터장이 여주보고 오래? "

" 네? 넵! "

태형의 눈이 한순간에 날카로워졌다. 그래도 입은 미소를 띄우고있었다.

누가보면 좋은말하는 것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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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누구보고 오라가라야. 여주가 걔 따까리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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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새끼가 전부터 너무 깝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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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아, 방금 내가한말 그대로 전달. "

" ..아.....ㄴ..넵. "

태형은 여전히 싱글싱글 웃고있었다.

그게, 태형의 특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