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그계절에 대하여
.


다함께 약속한듯 우빈의 이야기는 꺼내지않았다.

잘 넘어가지않는 음식을 꾸역 꾸역 넣어대다 결국 속에 있는걸 전부 비워냈다.

입을 헹궈낸후 다시 침대에 누워있던 내게 민현의 지정된 면회시간이 되었다 말하는 우진

고갤끄덕이곤 걸어내는 날 니엘이 부축했다.

걸어 민현이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저 멍하게 한시간 내내 민현을 보기만했다.

숨을 쉬고있는 민현을보며 다행이란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손을뻗어 민현의 손을잡은채 두눈을감아냈다

민현의 온기

그온기에 괸히 눈물이 터지려는걸 참아내고는 내병실로 들어와 등을돌린채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민현을 보고온후의 여린이 이상했다.

어느정도 식사를 하는모습에 다행이었지만

요즘들어 전혀 말을 하지 않는다.


강 다니엘
서여린

여린의 등만 본지 오늘이 3일째

말이라도 해보려 했을때 간호사가 다급히 뛰어와 민현이 일어났다며 소식을전했다.

그말에 여린과 같이 민현을 향했다

우릴 보자 씨익웃는 모습에 저절로 한숨이터져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그런 내옆 그저 눈물만 쏟던여린이 자리를 피하듯 나갔다.


강 다니엘
..여린이 힘들었어서 그런거야너가좀 이해해줘라..


황민현
알아 서여린 많이 울었지?

그말에 고갤끄덕이자 고갤 떨구는 민현.

그런 민현을 보며 입을연 니엘


강 다니엘
몸은 어때 아픈건?


황민현
뭐.. 안아프겠냐.. 아픈데 참을만해


강 다니엘
병실 옮길꺼야 기다려


황민현
어디로?


강 다니엘
서여린 있는 병실


황민현
서여린이랑?


강 다니엘
어


황민현
둘이...?


강 다니엘
이새끼 꾀병이었네 ? 야 넌그생각이 먼저드냐?


강 다니엘
우리가얼마나 걱정했는데


황민현
야


강 다니엘
왜


황민현
.. 고맙다.


강 다니엘
... 무슨의미로 고맙다는거야


강 다니엘
지금 타이밍 엄청 이상했어.


강 다니엘
병실같이쓰는거 아님걱정해준거 말해 이새끼야

니엘이 묻자 피식웃어낸 민현이 침대에 누워 말했다.


황민현
자 빨리 옮겨 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