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나는 그것을 드라마로 만든다
럽디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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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시간의 강 넘어


그리고는...

유나와의 추억이 담긴 놀이터로 왔다


은비
... 하아.. 황은비 너도 참 궁상이다


은비
갈 데가 없어서 여길.....

은비는 조용히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은비
우와...예쁘다

은비는 조용히 눈을 감고

아빠와의 추억...

그리고 아빠의 죽음을 떠올린다

은비의 아빠
은비야


은비
웅?

은비의 아빠
은비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은비
어? 어어....


은비
은비눈...


은비
흐에에...?


은비
못 고르게써!!


은비
엄마 아빠 둘다 좋아

은비의 아빠
얼만큼?


은비
하늘만쿰 땅만쿰!!!!


은비
아빠


은비
근데 옴마눈?

은비의 아빠
으응~ 엄마 오늘 야근이래


은비
야군?...그게 모지...먹는건가...?

은비의 아빠
야!근!!


은비
야!!군!!

은비의 아빠
ㅎㅎ 은비야 "근"해봐 "근


은비
군

은비의 아빠
ㅎㅎ 나중에 가르쳐줄게

은비의 아빠
엄마가 야근해서 은비랑 아빠랑 데이트해서 좋다 그지?


은비
헷 쪼아쪼아!!!


은비
오오? 아빠!!!!!

은비의 아빠
왜?


은비
쪼기에 옴마다!!!

은비의 아빠
뭔소리야.. 엄마는 지금 회사에....

내가 가리킨 곳에는

엄마와 웬 남자가 있었다

그때 아빠는 되게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4살때 기억인지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항상 맑고 행복했던 아빠의 표정에는 배신감,경멸 등 온갖 부정적인 표정들이 있었다


은비
아...빠?

은비의 아빠
은비야 기다려

은비의 아빠
눈 감고 100까지 세고 있어

은비의 아빠
100 셀줄 알지?


은비
웅!!


은비
일, 이, 삼.....

은비의 아빠
이봐 당신 뭐야

우리 아빠가 그 남자 멱살을 잡고 말했다

?
당신이야말로 뭐야?

은비의 엄마
여...여보!!!

은비의 아빠
뭐야 당신?

은비의 아빠
이남자랑 무슨 관계야?

은비의 엄마
아...아무 관계도 아니야

?
자기야 지금 무슨 상황이야?

은비의 아빠
...자기야?.

은비의 아빠
자기야아?

한편, 나는


은비
구십구.. 백!!!


은비
아빠 나 다 셌어!!


은비
아..아빠?


은비
아이 진짜...

은비는 아빠가 달려간 쪽으로 뛰어갔다


은비
어!! 아빠다!

나는 길 건너편에 있는 아빠를 보았다


은비
아빠!! 은비 여깄...!!!!!!!

그리고..엄마가 아빠를

쌩쌩 달리고 있는 차 앞으로 미는 모습도.....

빠아아아앙!!!

콰광!!!!

그리고.. 우리 아빠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모습과 함께 우리 엄마가 다시 그 남자와 팔짱끼고 가는 모습도.....보았다

그렇게 우리 아빠는 혼자 남겨졌다


은비
흐..흐아아아앙


은비
아빠아아아!!!.

사람들
어머 어떡해....


은비
흐아아아아...


은비
누가 좀 도와줘요


은비
우리아빠좀 살려주세요..


은비
흐아아ㅏㅇ 119 불러주세요!!


은비
제발..제발요!!!!!

하지만..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 아무도 신고를 해주지 않았고.....

우리 아빠는.. 그렇게...

이 세상을 떠났다.

27.은비의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