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강 넘어

44.위로

유..유나...

잡아야하는데...

가면 안된다고 말 해야 하는데.....

날...날 버리지 말아달라고....

우리 관계... 무너뜨리지 말자고...

말... 해야하는데.....

그런데 왜....

몸이 움직이지 않는걸까....

그리고 왜...

하염없이 눈물만 나는 걸까....

은비 image

은비

흐..흐으....

은비 image

은비

흐으..하아....

내가 잘못했다고....

잘못 했다고 말 해야 히는데...

바보같이... 눈물만 난다....

진정 해야 하는데...

진정이 되질 않아.....

은비 image

은비

흐아... 후우.....

깊게 심호흡을 하고

겨우겨우 날 진정시킨 뒤

집으로.. 돌아간다

터덜터덜 힘없이 걸어가고 있을때...

?

은비야

은비 image

은비

? 유나..?

정국 image

정국

나야

은비 image

은비

아.....

정국 image

정국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아?

은비 image

은비

기분 안 좋지 않아

은비 image

은비

기분 좋아

정국 image

정국

아닌데?

정국 image

정국

얼굴에 "나 기분 안 좋아요~" 라고 써 있는데?

은비 image

은비

아..그래...

정국 image

정국

왜.. 무슨일이야?

정국 image

정국

내가 고민 들어줄게

은비 image

은비

아니야..괜찮아

정국 image

정국

.... 그래...?

정국이한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정국이가...

정국이가 유나 같아서...

나도 모르게 또 다시....

은비 image

은비

.....흡.....

정국 image

정국

어? 은비야?

은비 image

은비

.....

나는 고개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울었다.. 소리없이

제발 정국이가 알아채지 말라는 마음으로....

정국 image

정국

울..어?

알아채 버렸다...

정국 image

정국

왜..왜그래....

정국이는 당황한 듯 했다

당연하지.. 갑자기 울기 시작하니까...

그 뒤로... 정국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 등을 토닥여 주었다

내 울음이 멈추자, 그제서야

정국이가 입을 뗐다

정국 image

정국

... 괜찮아

정국 image

정국

괜찮아 황은비...

정국 image

정국

다.. 잘될거야

은비 image

은비

(끄덕끄덕)

유나를 닮아서...

어떨 때는 정말 의지가 되는 정국이가

너무 고마웠다

겨우겨우 정신을 차리고

정국이의 얼굴을 보며

억지웃음을 짓고 말했다

은비 image

은비

고마워

은비 image

은비

.. 그리고 미안해

정국이가 웃으며 말했다

정국 image

정국

아니야... 미안하긴 뭘....

은비 image

은비

맨날 너한테 받기만 하고

은비 image

은비

주는게 없네.....

은비 image

은비

내가.. 널...

은비 image

은비

어떻게 해줘야 할까...?

정국 image

정국

// 황은비

정국 image

정국

너 지금 니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기나 해?

은비 image

은비

왜? 당연히 알지...

은비 image

은비

너에게 뭘 해줘야 할까..... 고민하잖아

정국 image

정국

하아....

정국 image

정국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이런 말을 하는 너도 참....

정국 image

정국

§선수인건지... 눈치가 없는 건지....

은비 image

은비

왜그래? 무슨 문제 있어?

정국 image

정국

아니야......

은비 image

은비

정국아 안녕

은비 image

은비

오늘도... 고마웠어

정국 image

정국

해준 것도 없는데 뭐.....

은비 image

은비

아니야... 그냥

은비 image

은비

옆에 있어준 것 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웠어

은비 image

은비

내일 보자 어서 들어가

정국 image

정국

어... 고마워

우리 집에 도착했다

그런데 저 멀리 어떤 사람이 보인다

은비 image

은비

누구지...?

그 사람이 누구인지 깨달은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황은비.. 왜 이제와....

44. 위로

신비 팬이 많이 읽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