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나는 그것을 드라마로 만든다
럽디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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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시간의 강 넘어


유..유나...

잡아야하는데...

가면 안된다고 말 해야 하는데.....

날...날 버리지 말아달라고....

우리 관계... 무너뜨리지 말자고...

말... 해야하는데.....

그런데 왜....

몸이 움직이지 않는걸까....

그리고 왜...

하염없이 눈물만 나는 걸까....


은비
흐..흐으....


은비
흐으..하아....

내가 잘못했다고....

잘못 했다고 말 해야 히는데...

바보같이... 눈물만 난다....

진정 해야 하는데...

진정이 되질 않아.....


은비
흐아... 후우.....

깊게 심호흡을 하고

겨우겨우 날 진정시킨 뒤

집으로.. 돌아간다

터덜터덜 힘없이 걸어가고 있을때...

?
은비야


은비
? 유나..?


정국
나야


은비
아.....


정국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아?


은비
기분 안 좋지 않아


은비
기분 좋아


정국
아닌데?


정국
얼굴에 "나 기분 안 좋아요~" 라고 써 있는데?


은비
아..그래...


정국
왜.. 무슨일이야?


정국
내가 고민 들어줄게


은비
아니야..괜찮아


정국
.... 그래...?

정국이한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정국이가...

정국이가 유나 같아서...

나도 모르게 또 다시....


은비
.....흡.....


정국
어? 은비야?


은비
.....

나는 고개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울었다.. 소리없이

제발 정국이가 알아채지 말라는 마음으로....


정국
울..어?

알아채 버렸다...


정국
왜..왜그래....

정국이는 당황한 듯 했다

당연하지.. 갑자기 울기 시작하니까...

그 뒤로... 정국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 등을 토닥여 주었다

내 울음이 멈추자, 그제서야

정국이가 입을 뗐다


정국
... 괜찮아


정국
괜찮아 황은비...


정국
다.. 잘될거야


은비
(끄덕끄덕)

유나를 닮아서...

어떨 때는 정말 의지가 되는 정국이가

너무 고마웠다

겨우겨우 정신을 차리고

정국이의 얼굴을 보며

억지웃음을 짓고 말했다


은비
고마워


은비
.. 그리고 미안해

정국이가 웃으며 말했다


정국
아니야... 미안하긴 뭘....


은비
맨날 너한테 받기만 하고


은비
주는게 없네.....


은비
내가.. 널...


은비
어떻게 해줘야 할까...?


정국
// 황은비


정국
너 지금 니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기나 해?


은비
왜? 당연히 알지...


은비
너에게 뭘 해줘야 할까..... 고민하잖아


정국
하아....


정국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이런 말을 하는 너도 참....


정국
§선수인건지... 눈치가 없는 건지....


은비
왜그래? 무슨 문제 있어?


정국
아니야......


은비
정국아 안녕


은비
오늘도... 고마웠어


정국
해준 것도 없는데 뭐.....


은비
아니야... 그냥


은비
옆에 있어준 것 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웠어


은비
내일 보자 어서 들어가


정국
어... 고마워

우리 집에 도착했다

그런데 저 멀리 어떤 사람이 보인다


은비
누구지...?

그 사람이 누구인지 깨달은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황은비.. 왜 이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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