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강 넘어
82.죄책감


(은비시점)

병원에 도착했다

지금은 정국이한테 미안한 마음밖에 들지 않는다

그냥 지금 벌어진 모든 일들이

다 내 탓 같아서....

그리고...

정국이는 나 때문에..

수술실에.....


은비
흐으....

이런, 또 눈물이...


태형
울지마...


태형
괜찮을거야 황은비...


은비
흐아..김..흐...ㅌ..혀엉...흡...

김태형이 날 위로해 줬지만,

한 사람의 목숨을 벼랑 끝까지 몰고 갔다는 죄책감이 들었고,

이런 내 자신이 경멸스러웠다

지금은 그 어떤 위로도 통하지 않을 것 같다

****

저 멀리서 어떤 여자분이 뛰어온다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분이 정국이 어머니라는 것을....

정국의 엄마
하아..하아...

정국의 엄마
혹시..정국이 친구...?


은비
흡....흐아..흐으...

왜일까?

정국이 어머니께서 내게 말을 거신 순간,

눈물샘이 고장난듯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태형
네..저희 전정국 친구 맞습니다

정국의 엄마
아..그렇구나

정국의 엄마
이제 너희들은 가렴

정국의 엄마
시간이 너무 늦었구나


은비
흐으...흡....하아..

정국의 엄마
...얘..그만 울어

의연한"척"하는 정국의 엄마....

눈화장은 다 번져있고

피부화장까지 다 떠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내 죄책감은 더욱 커졌다..

그래서 나는

정국이 어머님 앞으로 가서

무릎을 꿇었다


은비
흡..흐아..어머니...


은비
제..흐...가하...잘..못했ㅇ...요...


은비
용...서해 주세요...흐아...

정국의 엄마
어머..얘가 왜 이래...


태형
황은비 일어나


태형
내가 잘못했으니까 내가 무릎 꿇을게


은비
흐으..ㄴ..니가 뭐얼..


태형
내가 한눈만 안 팔고 있었어도 전정국은 안 다쳤어


태형
어머니,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정국의 엄마
얘들아 바닥에서 무릎 꿇고 뭐 하는거야

정국의 엄마
어서 일어나렴

정국의 엄마
정국이 괜찮을거야


은비
흐..흡...아니예요...


은비
아니예요 어머니..


은비
제가..다 제가 잘못했어요..

나는 우리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씀드렸고,

정국이 어머니는 계속 괜찮다고..

니 탓이 아니라고....

그렇게 날 위로해 주셨다

그리고 그때,

"수술중" 불이 꺼지고,

정국이가 병원 침대에 실려나왔다

정국의 엄마
우리 정국이..어떤가요...?

의사
생명에는 지장 없는데...

의사
언제 깨어날지....


은비
흐아...흐으..다행이다아...


은비
안..죽어서어...


은비
정국이..살려주셔서어..감..사합..흐..니다...

정국의 엄마
은비야..그만..그만 울어

정국의 엄마
응? 정국이 이렇게 무사하잖아...


은비
흐읍..끕....하아...네에..


태형
황은비..이제야 진정됐냐?


은비
어...

내 꼴이 이게 뭐야...

목은 맛이 가고, 눈은 팅팅 붓고...

정국의 엄마
얘들아 어서 집에 가렴

정국의 엄마
벌써 12시가 넘었잖니


은비
어..시간이...

00:25 AM

은비
헤에!!12시25분?


태형
...가자 데려다줄게


은비
어머니 안녕히 계세요


은비
.....정국이..일어나면


은비
미안하다고....전해주세요..

정국의 엄마
그래 조심해서 가렴


태형
야 황은비...괜..찮은거 맞지?


은비
...어

어떻게 괜찮냐..

사람 하나를 죽일 뻔 했는데...


태형
혹여라도 니가 전정국 죽일 뻔했다고 생각하면서 죄책감은 갖지마


태형
나도..걔도..원치않아...


은비
.....

긍정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부정하지도 않았다


태형
...그런 생각...했었구나


은비
....미안..


태형
뭐가...?


은비
그냥...다


은비
너도..나 때문에 많이 맞았잖아


태형
...미안해 하지마


태형
내가 선택한 일이고,


태형
황은비라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서


태형
나 희생하는거..내가 좋아서 하는거야


은비
...!!!

이상해...

또 뛰어..

내..심장이...

어느새 집 앞에 도착했다


은비
데려다줘서 고마워


은비
..내일봐


태형
어..잘가

집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황민현이...

한번도 본 적 없는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은비
§...화났구나...


민현
야 황은비


민현
지금 몇시야


은비
...1시

01:02 AM

은비
2분...


민현
...너 어디 갔다왔어


민현
내가 얼마나 찾았는지 알기나 해?!


은비
흐...!!

또다시 눈물이 나오려 했다..

아니..눈물이 나온다...


은비
흐..흐아아..흐읍...


민현
ㅁ..뭐야? 황은비..왜그래?!

딩황스럽겠지...

늦게 들어와서는 갑자기 우니까...

나는 황민현에게 정황을 설명하고

방으로 들어왔다

오늘은..일도 많고

너무 피곤했기에

침대에 눕자마자 잠에 빠져들었다

****


은비
어? 쿨데라?


은비
아..맞아 오늘 한달째지...


태형
황은비..힘들지...?


은비
ㅇ..어..김태형...


태형
어서 끝내고 쉬어


은비
어....

..오늘은..

어디로..갈까..?

82.죄책감


작가
띤뿅이들 안녕!!


벌써8000분이 넘게 봐 주셨어요!!


작가
너무 감사해요..ㅠ


작가
학교 가야 해서 급하게 써서 죄송하고요..


작가
8000분 이벤트는 댓글로 추천 많이많이 해 주세요!!!(띤뿅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게요 헿)


작가
추천 없으면 그냥 제가 생각해놓은거 할게요...


작가
그럼..이만..

뿅★